킹카
벨벳루즈
총 2권완결
4.0(27)
“한 번 벌릴 때마다 1만 골드. 미천한 놈의 애새끼 하나 낳아 주면 빚은 면제야.” 금지옥엽 귀하디귀한 백작가의 아가씨가 팔렸다. 왕국에서 가장 질 나쁘기로 소문난 악덕 고리대금업자에게. “여긴 누구도 만진 적 없어요……. 제발 그만…….” “자위도 안 해 봤어?” 그의 입에서 튀어나온 적나라한 말에 사색이 되었다. “키스는 100골드. 자잘한 스킨십은 30골드. 섹스는 10,000 골드. 이 정도면 후하게 쳐 준 것 같은데.” 그와 침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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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영(잠의여왕)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4(22)
“그날은, 잘 들어갔습니까?” 10년 만에 처음으로 수면제 없이 단잠을 잤다. 하룻밤 상대일 거라 생각했던 여자, 이름과 달리 전혀 다정하지 않은 한다정의 품에서. “설마, 나 스토킹했어요?” “내 주치의가 말하길, 자의식 과잉도 병이라던데.” 감히, 천하의 백준도를 하룻밤짜리라 말하는 여자인데. 난생처음 집착이라는 걸 해 본다. 어쩌면 이 여자가 지독한 불면증의 열쇠일지도 모르기에. “이사장님께서 보건실은 어쩐 일이신가요.” “아마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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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라떼북
3.8(433)
여자의 이야기 “계속 그렇게 쳐다보면 눈깔 뽑아버린다.” 십자가 모양의 귀걸이가 아주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남자가 다가와 그렇게 말했다. 그 어떠한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계속 시선을 빼앗겨 쳐다보고 있었으니까. “끄으으으악!!” 귀가 찢어질 듯한 신음이 들렸다. 그 소리가 나는 방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아름다운 남자가 고통에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너한테는 눈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기관인가 봐.” 간밤에 짐승같이 사나운 눈빛으로 고통을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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