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설
라비바토
4.2(26)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완소여
인피니티
4.0(35)
“저따위 남자와 몸을 섞으려고 공주의 지위도 아름다운 목소리도, 심지어 목숨까지도 다 버릴 각오를 했단 말인가.” 인어 황제, 아샤는 인간 왕자를 사랑한 나머지 목숨을 내걸고 두 다리를 얻은 프랑시를 보며 탄식했다. “저 좆이 그렇게 탐났어?” 그 아름답고 자유로웠던 프랑시가 한낱 인간의 품에 안기려고 이렇게 초라한 모습을 하고 있다니. 남자에게 잡힌 여자가 버둥거렸다. 그녀의 저항이 애달팠지만 동시에 어쩐지 전율을 느꼈다. 그 프랑시가, 그
소장 3,000원
세희
더로맨틱
3.3(4)
“나한테 줘요.” “……뭘 달라는 거야? 가진 게 많은 네가…….” “누나의 처음.” 무난한 성격으로 친구 관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던 가영에게도 힘든 친구가 생겼다. 스스로를 공주라 칭하며, 서민들과는 친구를 하지 않는다는 이상미. 잘난 척하고 재수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악의 없는 순진한 모습에 미워할 수도 없는 친구. 그리고 그런 상미보다 백배는 더 까칠하고, 예의 없고, 재수 없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동생 이석준이었다. 그런 그가 유일하
소장 1,2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진리타
텐북
4.0(221)
“조용히 해. 다연이 자잖아.” “나도 닥치고 싶은데, 씨발. 이건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 문득 깨어나 보니, 알몸이나 다름없는 상태로 다리를 벌린 채 애무당하고 있었다. 때로는 티격태격해도 잘만 어울려 지내던 소꿉친구들에게. “흐…….” 모순적이게도 다연은 충격을 받기보단 희열을 느끼며 전율했다. 그도 그럴 게, 먼저 해보고 싶다고 한 것은 다연이었으니까. ‘여러 명이랑 하는 섹스, 해보고 싶었다고.’ 술에 취해 했던 말이 이렇게 금방
소장 1,000원
편백
사슴의 풀밭
3.7(63)
“로잘린, 너도 올해로 성인이 되었구나. 그래서 말인데. 너도 이제 슬슬 수도원에 들어갈 준비를 하는 게 좋지 않겠니?” 그것은 평온한 생활을 유지하던 그녀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이야기였다. 가고 싶지 않았으나 어릴 적 자신이 했던 말이라 돌이킬 수 없게 된 그녀는 소꿉친구인 엘리언에게 와서 하소연을 하게 되었다. 그와 함께 수도원에 가지 않을 방법을 강구하던 그녀는 수도원에서 중시하는 순결을 깨기로 결심하는데…. 계획을 이행 시킬 상대를 고
어연
로아
4.0(67)
#시대물 #조선후기 #신분차이 #대물남 #동정남 #계략남 #연하남 #거상남주 #노비남주 #몰락양반여주 #연상녀 #밤손님의 성기는_말자지_자연포경 #더티토크 #자보드립 이슥한 밤, 남편의 손님이 찾아왔다. 그저 무례한 손님인 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밤손님이 말하길, 남편 대신 대가를 치르라고 했다. 대가는, 이 밤에 저를 온전히 내어주는 것이었다. ※ 이 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가정폭력, 강압적 관계 등)
소장 2,200원
리밀
나인
3.9(469)
사장인 민건을 좋아하는 착실한 아르바이트생 열희. 고백할 생각도, 사귈 마음도 없던 단기 짝사랑을 들켜버렸다. 근데 왜 하필이면 저 남자일까. 민망한 상황들을 왜 번번이 들키고 마는 걸까. 대체. “뭐 하시는….” 고개를 얼른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마자 어김없이 입술에 닿아오는 손이 지나치게 뜨거웠다. 온기에 놀랄 만큼. 열희는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 피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태열의 손아귀 안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가 조심스레 시선을
서방출 외 2명
늘솔 북스
3.8(45)
§서방출 – 은혜 갚은 호랑이 #첫사랑 #동정남 #동정녀 #순정남 #수인남주 #의원여주 야심한 밤, 해원은 집 앞에서 서럽게 울고 있는 새끼 호랑이를 도와주었다. 그 일을 계기로 호랑이와 해원은 둘도 없는 동무가 되는데.. 시간이 흘러 위기의 순간에 몰려 있던 해원의 앞에 호랑이 귀와 꼬리를 단 한 사내가 나타나 해원을 구한다. “날 알잖아. 해원. 내 이름을 불러줘.” “……호연….” 그에게 직접 주었던, 그 이름에 환히 웃는 사내는 이전에
숨결같이
타오름그믐
2.8(5)
#사내연애 #갑을관계 #까칠남 #직진남 #평범녀 #순정녀 #엉뚱녀 꽃미남 배우 수현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던 은님은 계약 종료 후 새로운 곳에 면접을 보러 간다. 그곳은 바로 인기는 많지만 싸가지 없기로 소문난 배우 우성빈의 사무실.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내민 은님에게 성빈은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다르다면서 투덜대고, 은님은 최악의 첫인상을 가진 채로 면접을 마친다. 어쨌든 은님을 자신의 스타일리스트로 데려온 성빈.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유나리
가하 디엘
4.1(100)
“목단 앞에 서 있지 마라.” 은빛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재나라의 수호자, 초요. 본디 아름다운 목단의 정精으로 태어나 천인 되었으나 죄를 짓고 인간 세상으로 쫓겨 내려왔다. 오백 년간 재나라의 수호자로서 형벌을 살아내니 죽어도 죽지 아니하고, 누구에게도 마음 주지 아니했다. 분하다. 그대는 어째서 항상 나를 기다리게만 하는가. 천제의 축복을 받고 태어난 재나라의 왕 해수. 철모르던 일곱 살에 재국 수호자의 뺨을 때렸다. 괴이하도록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