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해솔
도서출판 쉼표
총 3권완결
4.1(21)
한영 대학교 조소과 4학년 오서화. 양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살아온 지 19년째. 그날도 강압에 끌려 나간 맞선자리였다. 그러나 눈앞에 나타난 남자는 뜻밖의 말을 건네왔다. “돌아가요. 마음에도 없는 자리 지키지 말고. 난 그 말 전하려고 온 거니까.” 며칠 후. 서화는 남자와 다시 마주하게 되는데……. “앞으로 졸업전시회는 물론 다양한 행사와 실기 수업을 서포터 해줄 서지한 교수네.” 남자가 간결히 고개 숙였다. “반갑습니다. 서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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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씨북스
4.4(155)
끝을 향해 달려가는 기차. 은하에게 예정된 종착지는 죽음이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이현재.” “…….” “그게 내 이름이라고.” 한때는 유망주였지만 대학 리그를 전전하고 있는 야구 선수, 이현재. 첫 만남부터 서로가 달갑지 않았던 두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어쩌면 첫사랑, 혹은 열병. 어느 순간 현재의 눈에 피어오른 욕망의 의미를 알아챈 은하는 그를 도발하며 키스한다. “됐지, 네가 원하는 거.” “내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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