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차람
라비바토
3.6(17)
‘나중에 크면 아저씨랑 결혼할 거야!’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아빠 친구 재우. 유나는 언젠가부터 그에게 이상한 두근거림을 느꼈다.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에게 잘못된 마음을 품지 말자, 스스로를 다그치던 어느 여름. 이제까지 중 가장 큰 두근거림이 찾아왔다. 단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방향으로. * * * 순진한 유나는 절대 모를 거다. 맡을 때마다 가슴을 요동치게 한 향수 냄새, 만날 때마다 받았던 꽃다발. 그 모든 게 이 순간을 위한 트리
소장 1,200원
김사로
레드립
4.4(72)
* 와툰 : 마녀 마을. 금남의 공간. 성인이 된 마녀는 잉태를 위해 바깥 남편을 찾으러 와툰 밖으로 나간다. * 시메로 : 와툰과 가장 가까운 인간 마을. 일반인들은 보기 어려운 마녀를 자주 접할 수 있는 곳. * 아비르: 하르곤 제국의 수도. * 우드: 폐쇄적인 엘프 마을. 성인이 되어 잉태를 위해 와툰 밖으로 나선 마녀 치치. 잘생기고 몸 좋은 바깥 남편을 찾기 위해 시메로 곳곳을 둘러보지만 영 마음에 차는 상대가 없다. 아까운 시간만 흘
소장 3,300원
열일곱
튜베로사
4.1(208)
우주는 자신의 성기가 평균 이상이란 것 정도는 알았다. 고등학교 시절, 더 과거로 올라가 중학생 시절부터 주변에서 선망의 시선을 받아 왔기에 모를 수 없었다. 복받은 새끼, 이기적인 새끼, 부모님한테 감사해야 할 새끼까지. 온갖 칭찬이란 칭찬은 다 들어왔기에 객관적인 시선 정도는 갖춰져 있었다. 하지만 그건 사내새끼들 사이에서나 자랑거리였지, 딱히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우주는 시큰둥할 따름이었다. 그저 동생으로만 봤던 소리의 입에서 이
소장 3,500원
팡두두
4.0(113)
함께 밤을 보내는 사람과 영원한 사랑에 빠진다는 성 에반젤린의 날. 짝사랑에 지친 엘리나는 홧김에 퇴폐적인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괜찮으십니까?” 공교롭게도 곤란에 빠진 그녀를 구한 것은 짝사랑 상대, 테렌스 칼리움 대공. 엘리나는 필사의 용기를 낸다. “저는, 저는 어떠세요? 함께 밤을 보낼 사람을 찾기 위해 온 거, 아닌가요?” 그러나 대공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고, 순간 울컥한 엘리나는 다시 한번 그를 유혹해 보는데…. “저 잘할 수 있
소장 2,000원
콩켸팥켸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소장 3,000원
신윤희(에드가)
밀리오리지널
3.9(43)
가진 게 없어 귀신과 요괴가 들끓는 산에서 오두막 짓고 사는 진무. 산골 무지렁이 농사꾼으로 살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잘생기고 힘이 넘쳤으며 특히 눈빛이 맑은 미남자라 근방의 여인네 중 진무를 보고 마음 설레지 않는 이가 드물 정도였다. 부지런하고 일솜씨까지 뛰어난 진무에게 어느 날 갑자기 곱고 어여쁜 여인이 나타났다. “저, 저는 일전에 은인님께 은혜를 입은 일이 있어 그것을 보답하고자 온 것입니다.” “은혜? 내가 낭자를 구했단 말이오?” “
소장 2,500원
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3.7(181)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내쳐져 이름도 없이 폐궁에서 자란 옹주, 무이. 제 신분을 모른 채 자유롭게 자란 그녀는 스승 이겸을 은애한다. 하지만 남장을 하고 몰래 외출한 것을 지존에게 들키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깨진다. 가족 같았던 이의 황망한 죽음. 은애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혼인. 거기다 자신 또한 거적을 쓴 채 얼굴도 모르는 자와 혼인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지아비가 바로 이겸이었다. 옹주와의 혼인을 강요당해 사랑도
박지영
3.6(16)
서지완. 당신은 꿈 같은 바람이었고, 소망 같은 일탈이었다. 열다섯 살 아역 배우인 예은의 소망은 스타 신인 서지완의 상대 배우가 되는 것! 그리고 스물일곱 살, 드디어 그녀의 소망이 이뤄진다. 설레는 마음을 감춘 채 드라마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되던 중, 첫 키스 신 촬영을 앞둔 예은은 일생일대의 도전으로 그의 귀에다 앙큼한 도발을 하고…. “우리 진짜로 할까? 키스.” 미친 소리라는 듯 무시하더니, 촬영 시작과 함께 돌변하는 지완. 감독과 스
한태양
동아
4.1(181)
세상 까칠함과 예민을 저 혼자 품고 사는, 봐 줄 만한 건 잘생긴 얼굴밖에 없는 무제윤 팀장. 하지만 예쁜 것, 잘생긴 것, 아름다운 것을 삶의 활력소로 삼는 지수에게 그의 모난 성격 정도는 흐리게 넘겨줄 만했다. “남의 좆 만지면 기분 좋습니까?” 자신이 상사의 아랫도리를 만진 추행범으로 몰리기 전까지는! “만져볼게요. 그거라도 원하시면요. 현장 검증이라도 거치면 제가 기억날지도 모르죠.” 수는 오해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한편 제윤은 그
피오렌티
말레피카
총 2권완결
4.2(444)
어느 날, 고결한 성기를 지닌 신묘한 존재가 나타나 인간 소녀 아란의 이성을 뒤흔든다. 발칙한 흑심이 아란으로 하여금 날개옷을 훔치게 만들고 둘은 한 지붕 아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내 너처럼 앙큼한 계집과 자 줄 것 같으냐? 너와 초야를 치를 바엔 길 가는 암퇘지를 잡아서 깔아 눕히지.” 튼실하게 잘 여문 복숭앗빛 귀한 성기에 탈이 났는데 고집불통 선신님을 닮은 요것은 아란이 아무리 용을 써도 씨물을 내주지 않는다. “아아, 씨물이 나오질
소장 2,800원전권 소장 5,600원
강청은
에피루스
3.9(104)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대륙 태해주(太諧株)에는 반려가 없는 외기러기 신세인 왕이 있었는데, 바로 강대국 청국(淸國)의 왕 열(颲)이었다. 외모는 수려하고 남자다운 매력이 철철 넘치나 그 성격은 실로 포학하기 이를 데 없었다. 관심이 있는 것은 오로지 전쟁이요, 어찌하면 땅 한쪽 더 넓힐까 하는 생각뿐 도통 혼인에는 관심이 없다. 열은 혼인을 하라며 시도 때도 없이 들들 볶는 원로들의 성화에 못 이겨 결국 자신이 내건 조건에 딱 맞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