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마롱
총 7권완결
4.3(1,609)
※ 본 작품에는 다소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해 주세요. “각자 필요한 걸 얻는 겁니다.” 집안의 몰락을 막아 줄 구원자인 줄 알았는데 그녀를 나락으로 처박을 침략자였다. “나는 선택권을 주었고, 결정은 한서윤 씨 몫입니다.” “저한테... 대체 왜 이러세요? 제가 뭘 잘못했죠?” 잘못해서가 아니라 눈에 띄어서야. 긴장과 설렘은 증오와 경멸로 뒤바뀌고 품었던 감정의 정체를 확인하기도
소장 1,600원전권 소장 19,800원
박샛별
그래출판
4.3(1,555)
“해치려는 게 아니오.” 머물 곳이 사라진 겨울 앞자락에 만난 그 사내의 이름은 거련. 처음부터 잔잔히 흘러가던 내 일상을 깨뜨렸다. “나와 함께 가는 건 어떻소?”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의 손에 글을 적었다. ‘뭐든 다 할 거예요.’ “그런 소리 함부로 하는 것 아니오.” 나는 단호히 고개를 젓고 다시 글을 적었다. ‘함부로 아니에요. 거련이라서 하는 거예요.’ 그 직후, 거련의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 돌처럼 딱딱하게 변했다. “내가 뭘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