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데인
북극여우
총 148화완결
4.9(3,073)
빙의했다. S급 초월자 남주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엑스트라 가이드로. 남주는 나로 인해 트라우마를 앓다가 여주를 만나며 극복한다는 이야기. 이 녀석의 성장과 로맨스를 위해선 순순히 희생되어야겠지만…. “…나라고 얌전히 죽고 싶겠어?” 게다가 내 죽음을 계기로 이곳의 악역 역시 남주를 끔찍하게 증오하게 된다. 왜냐고? 내가 걔 누나니까. 젠장. ‘집안의 가장으로서, 영악하지만 사랑스러운 동생을 두고서 죽을 순 없지.’ 고로 나는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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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진
도서출판 청어람
총 119화완결
4.9(1,989)
1부 유진은 거대 제약회사의 임원이자 유서 깊은 명문가의 후계자로서, 유일한 본처 태생인 그녀가 가문을 물려받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가 ‘뱀파이어 바이러스’를 개발해오는 자식에게 가문을 물려주겠다고 공언한다. 그리고 후계 전쟁이 시작되었다. “혹시 아르바이트, 구하세요?” 때맞춰 유진 앞에 나타난 수상한 아르바이트생, 김영수. 수상쩍음에도 불구하고 유진은 영수를 입주고용인으로 고용하는데, 생각보다 귀여운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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둠보
몽블랑
총 123화완결
4.9(2,175)
도구처럼 살아왔다. 그저 소모품에 불과했다. 이제 다시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으나, 정신을 차려보니 또다시 시작이었다. “내 이름도 알고, 내가 오늘 여기 올 것도 알고…. 반우진 씨 또 뭐 알아요?” 그는 잠시 말을 고르는 듯하더니,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애처럼 눈빛을 반짝였다. 이내 다시 입매에 웃음을 가득 머금고 입술을 뗐다. “설유화 씨… 장난 아니네. 진짜 탐난다.” 그가 무슨 저의로 접근해서 이따위 말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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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샛별
로즈엔
총 71화완결
4.2(2,047)
그에게는 그저 매일 똑같은 날들 중 하나였다. 무료하고 약간은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던 출근길이었다. 매일 보는 흔한 도로 위에 그녀가 나타난 순간 지루한 일상이 찬란하게 바뀌었다. “그날 그 사람을 다시 만났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알아? …이건 운명이다. 길었던 외로움에 종지부를 찍겠구나.” 승주에게 이현은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평생 기다렸던 사람을 만난 것 같았어. 그 사람이어야 하는 이유?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 사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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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슬
SOME
4.4(4,358)
옆집에 스물여섯 살짜리 남자가 이사를 왔다. 첫날부터 순진하면서도 퍽 노골적인 시선을 보내오던 그가 어느 날 물었다. “어제 저랑 키스하고 누나는 잘 잤어요?” 꼬박꼬박 누나 소리와 존대를 붙이지만 눈빛은 그렇게 예의 바르고 착하지는 못했다. “달지 않았어요? 저는 그랬는데.” “…….” “더 먹고 싶어서 한숨도 못 잤는데.” 또다시 그의 눈에는 말보다 명확한 감정이 일렁거렸다. 너도 그랬잖아. 너도 먹고 싶잖아? 목이 바짝 탔다. 부정할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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