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수
연담
총 5권완결
4.3(350)
“평생 아이린과 살 거예요.” “……예?” “결혼 안 하고 평생 아이린과 살 거라고요.” 내가 잘못 들었길 바랐으나 클로이는 오히려 쐐기를 박았다. “저는 아이린만 있으면 다 필요 없어요.” 서로 불꽃 튀는 시선을 교환하던 세 남정네의 눈깔이 내게로 향했다. 황태자의 광기 어린 집착과 소유욕도, 공작의 섬뜩하면서도 가면 같은 미소도, 성기사의 온도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싸늘한 시선도, 저건 연적을 보는 눈빛이었다. ‘시, ×발,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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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유아나)
LINE
총 2권완결
4.0(226)
1권 희대의 여성 스파이였던 마타 하리 버금가는 취재를 해 오라며 선배 기자가 지어 준 잠입명 ‘마타리’. 나이 스물일곱에 다시 학교 다니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취재 대상인 이사장이 뜬금없이 고백을?! “고백한 거 아닌데?” “그럼 뭔데요?” “꼬시는 거죠, 나랑 연애하자고.” 지나치게 매혹적인 남자의 거부할 수 없는 제안. 이사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해요! 이사장이 사회부 기자에게 밑밥 던지고 시작하는 곤란한 연애기! 2권 그는 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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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밭
피플앤스토리
3.4(190)
캔디 하나로 시작된, 비밀스러운 플레이 고교 동창 단하와 민재는 서로를 짝사랑하는 쌍방삽질 관계! 그러나 고백했다가 우정이 망가질까 두렵다. 리포트 산더미에 졸업논문까지 써야 하는 단하에게 민재는 아까 본관 앞에서 받은 캔디를 주고, 자신도 하나를 먹는다. 그날 저녁, 과제를 위해 넓은 자취 아파트에 모인 두 사람. 민재는 뒤늦게 몸이 뜨거워지는 걸 느끼며 의식을 잃는다. “이것 좀 풀어줘. 내가 왜—.” 민재가 겨우 눈을 떠보니 손목이 결박된
소장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