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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완결
4.5(21)
성별을 숨긴 채 왕자로 자라야 했던 에트랑 왕국의 공주, 오스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왕국에서 보관해온 신의 힘을 가지고 사막으로 도망쳤다가 기억을 잃는다. 사막 너머 마하트 왕국의 왕자 카이삭은 그런 오스카를 발견하고, 오스카의 푸른 눈을 보고는 예언에 나오는 신의 딸 ‘파르마티’를 떠올린다. 카이삭은 오스카에게 ‘아이샤’라는 이름을 주고 신의 딸 ‘파르마티’로 만들어, 네 왕국을 통일하는 왕이 되고자 하는데……. *** 카이삭의
상세 가격소장 2,970원전권 소장 11,880원(10%)
13,200원총 5권완결
3.7(3)
새카맣고 서늘한 눈동자엔 한 톨의 감정도 없었다. "내게 아무것도 바라지 마라." 낯선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황제의 외면을 받는 황후 알리시아가 되어 쓸쓸한 죽음을 맞기까지 10년. 그러나 죽음에서 눈을 떴을 땐, 다시 스물이 되었다. "황후는 특이한 사람이군." 지난 생의 바람을 전부 접고 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자 황제, 카이엔이 그녀를 보기 시작했다. 황궁과 알리시아를 버려둔 채, 척박하고 메마른 땅 루베오에서 평생 전투만 벌이던 고독한 사
상세 가격소장 3,300원전권 소장 14,850원(10%)
16,500원총 5권완결
4.1(38)
한 여자가 설원에서 죽어 가고 있었다. 동족을 위협하는 마녀라는 누명을 쓴 채. 그때, 사신을 닮은 남자가 찾아와 순식간에 여자를 구해 내더니 성으로 데리고 갔다. 남자의 정체는 ‘악마를 집어삼킨 검은 늑대’라 불리는, 켄나드. 그는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여자에게 이름과 방을 내주었다. 엘레나는 그렇게 켄나드의 소유가 되었다. 동시에 그녀는 차갑고 잔혹한 그의 유일한 예외였다. 이름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자신을 은근히 걱정하거나 짙은 페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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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0원총 9권완결
4.0(41)
[십 년 후 페일 황가 종속이 되는 것에 합의한다.] 리하라는 10년 동안 봉인되어있던 ‘거인의 혈족’ 카테른을 깨워서 계약서를 내밀며 종속 관계를 주장하려 했건만……. 그의 입안에 있던 제논나무 잎사귀를 꺼내자, 상체를 세운 카테른 하템이 선혈처럼 붉은 눈으로 그녀와 눈을 맞춰왔다. “너였구나. 내 암살자.” 리하라는 자신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다. 공포였다. 동물적 감각이 말해주는, 포식자를 만난 피식자에게서 나온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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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