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니영
조은세상
4.6(17)
복권 당첨은 인생 역전?! 아빠가 남긴 빚을 청산하고 나니 시중에 남은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서하는 남은 돈으로 아빠의 유골을 뿌린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민시현. 서하는 시현과 태어나 처음으로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일탈을 감행한다. * 다시 돌아온 일상. 서하는 엄마가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집에서 시현을 다시 마주한다. “깜짝이야!” “귀청 떨어지겠네, 우리 직원은 뭘 그렇게 맨날 놀라는 건지.” “…….”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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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
4.0(12)
서민재의 수행비서로서 뛰어난 일처리를 보이던 그녀, 온바름. 바름은 민재가 곧 그룹을 떠나 새 그룹의 주인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룹을 떠나기 전 마지막 출장길에서 미친 제안을 한다. “저랑, 섹스해 주세요. 가능하면 출장 동안 내내요.” 굉장히 황망하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알 수 없는 얼굴로 그녀가 건넨 제안을 수락하는데. “말해. 내가 첫 남자라고.” 뭐라고? 그녀는 처음 듣는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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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란
늘솔 북스
총 2권완결
3.9(26)
웃음이 새 나온다. 순박해서 거짓말도 못 하는 처자가 양물을 말할 때 얼마나 얼굴이 빨개지던지. 목까지 벌게진 것이 꼭 탐스러운 사과 같았다. 한 입 베어 물고 싶은. “큰 쪽이었다라…… 큰 쪽, 풋. 하하하.” 큰 방에 홀로 누워 밤새 웃는 사또 때문에 번을 서던 이들이 손가락을 머리 옆으로 빙빙 돌렸다. 불쌍한 우리 사또, 거기가 작아서 장가도 못 가더니 정신까지 놓아 버리려나…… 쯧쯧. 날이 점차 밝아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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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
라떼북
4.1(19)
나림은 부모님의 명으로 할머니의 삼년상을 치렀다. 그런데 효녀 다음은 열녀란다. 이미 죽었거나 곧 죽을 남자와 혼인해야 한다나? 마른하늘에 날벼락도 유분수지. 세상을 원망하는데 몸종이 별난 물건을 내밀었다. 이걸로 색에 미친 귀신을 불러내어 귀접할 수 있단다. ‘생과부가 되어 열녀로 죽어야 한다면, 남녀 간의 즐거움이라도 알아두어야 하지 않을까?’ 꿈신랑인지 뭔지 하는 색귀를 불러서 귀접몽이란 것을 꾸어보련다! 이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십 년
소장 4,500원
심약섬
텐북
3.9(338)
죽은 오빠 라일로 변장하고 살아가는 라이라. 자신은 가짜일 뿐이라는 자괴감과, 모두를 속이고 있다는 죄책감이 그녀를 좀먹어 가고. 전쟁터에서 돌아온 주군과 술김에 동침하고 마는데……. “카디스 님. 저희가 왜 한 침대에서 자고 있죠?” “우리 일냈다.” “남자끼리 어떻게 일을……, 치른다는 거죠?” “되던데?” 지난 밤일을 덤덤하게 되새겨주는 카디스와 현실을 부정하는 라이라. “이상한 소문이라도 돌면 어쩌려고 그러세요? 카디스 님은, 대를 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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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에시
시계토끼
3.7(62)
최애 남주 라파엘이 나오는 소설 속, 들어 본 적 없는 이름의 하녀 블레이스에 빙의했다. 눈앞의 남자가 라파엘이라고 생각한 그녀는 불나방처럼 황태자에게 달려들었다. 라파엘을 유혹해 그의 아들 에즈키엘을 낳으리라 결심한다. “마음껏 만지세요, 전하. 아니면 입으로 빨아 보실래요?” “이런, 미친…….” 그렇게 황태자 유혹에 성공하나 싶었는데……. “흥!” 그녀는 관계를 끝까지 맺지 않은 황태자에게 토라졌다. “야야, 야! 블레이스, 너 그 주둥이
배정숙
이지콘텐츠
총 3권완결
4.0(249)
그 남자, 한승윤. 지극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남자. 까다로운 성격 탓에 다른 사람이 몸에 손을 대는 것도, 다른 사람의 몸에 닿는 것도 끔찍하게 싫어한다. 여자 또한 마찬가지. 그런데 이상하다. 여은만 보면, 자꾸 있는지도 몰랐던 남자로서의 본능이 꿈틀거린다. 불을 향해 날아가는 부나방처럼, 그의 나이 서른하나에 지독한 첫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그 여자, 서여은.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어린 나이일 뿐인데,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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