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5월
조은세상
3.3(12)
동생 친구인 경헌을 짝사랑해온 수지. 잘생긴 얼굴, 좋은 머리, 넘치는 재력, 20대 초반의 나이에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라는 스펙까지. 그녀의 짝사랑 상대 경헌은 겉으로는 모자랄 것이 하나도 없는 남자다. 명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취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수지에게 그는 어느새 너무 머나먼 존재가 되어버리는데……. “나 이제 너 안 좋아해.” “……왜요? 내가 좋다고, 고등학교 때부터 사방팔방 다 얘기하고 다녔으면서. 이제
소장 3,000원
썬캐쳐
블레슈(Blesshuu)
4.5(58)
“고루한 사람이 싫으시니, 면접도 고루한 건 싫으시겠죠.” 클라라는 애매한 미소를 지었다. 얘기 정도는 들어주는 게 예의에 어긋나지 않을 듯했다. 찾아온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지나치게 진지한 남자의 표정을 봐서라도. 그 순간, 이질적인 소리가 들렸다. 딸깍, 탁, 하는 경쾌한 소음. 그건 마치……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클라라의 당혹스러운 목소리에도 딜런은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혁대를 풀어내는 동작이 묘하게 관능적이었다. 그건 모두 남
소장 2,600원
곰내곰
레드립
4.4(167)
#은혜갚는남주 #인외남주 #순진여주 #소유욕 #모유플 “덫에 걸린 저를 구해 주셨잖아요, 이노시아 님.” 약제사라는 가업을 이어받아 숲속에 홀로 사는 이노시아. 그녀 앞에 자신이 사슴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다. “저 때문에 사냥꾼과 거래를 하셨죠. 그만큼 일을 해서 은혜를 갚겠습니다.” 일에만 열중하던 이노시아의 일상에 빠르게 스며든 그는 어느덧 은밀한 작업까지 돕게 되는데. “아읏, 아! 제발……!” “맛있어요, 시아 님 우유.”
대여 2,100원(30%)3,000원
엔횰
텐북
4.3(54)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소장 2,500원
와니니
라포레(스토리숲)
3.7(26)
"결혼을 앞둔 남자가 갑자기 파혼을 선언했을 때, 예주는 더 이상 사랑 같은 건 믿지 않기로 했다. 그 사람 하나 때문에 인생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똥차 가고 벤츠 온다는 공식은 어디 갔는지 하필이면 밉살스러운 회사 후배 조시학과 얽힐 줄이야. “아침에 눈 뜨니까 안 보이던데. 언제 가신 거예요?” 반쯤 정신이 나갔던 하룻밤 실수로 덮어버리려 했지만, 이 남자, 그게 첫경험이었으니 책임을 지란다. 첫경험이었던 건 이쪽도 마찬가진데
럽텐
희우
3.5(2)
#현대물 #오해 #첫사랑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이야기중심 #로맨틱코미디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존댓말남 #평범녀 #동정녀 집에서 운동을 시도하다 층간 소음으로 올라온 아랫집 남자, 하준을 만난 서하. 이후 사내 운동 센터에서 다시 하준을 만나고, 그가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이사임을 알게 된다. “또 보네요.” ‘아, 아랫집 남자? 저 사람이 우리 회사 이사님이라고
소장 1,700원
허혜나
3.0(1)
조선시대, 낮보다 빛나는 제주의 밤. 남해를 다스리는 젊은 용왕 태호령이 아무도 모르게 땅으로 올라왔다. 그가 향한 곳은 상군 해녀의 집. 그곳에서 해녀의 딸 진나래를 만나고. 잠깐이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웠던 만남. 그 밤을 추억하던 호령은 오로지 나래를 만나기 위해 다시 땅을 찾는다. “이 섬처럼 아름다운 곳이 있습니다. 보여주고 싶은데 가겠습니까?” 자신만의 특별한 산책 장소에 나래를 초대한 호령. 애틋한 밤을 보내는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소장 1,0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5)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새필
3.7(23)
가문을 뺏기지 않기 위해 남편이 필요했던 엘로디 델레바인. 그녀는 신랑감을 찾기 위해 사교 시즌을 맞아 수도로 올라온다. 그저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망토를 입은 남자를 도와줬을 뿐인데. ‘다, 다리가 세 개?’ 잘생긴 얼굴을 하고서 나체에 망토만 두른 남자의 다리 사이에 감출 수 없는 존재감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도와준 그녀에게 은혜를 갚게 해 달라며 매달리는데. “절 버리지 말아 주세요. 이걸 드릴게요.” 그는 자신의 다리 사이를 가리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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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아
파인컬렉션
4.4(8)
솔직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그녀에게 호운이 말했다. “그 부분이라면 제가 도와줄 수 있을 것 같군요.” 사내가 웃는 것이 저리도 아름다울 수 있다니. 그 얼굴에 홀려 잠시 넋이 나간 것도 같았다. 나갔던 정신이 돌아온 건, 다음에 이어진 행동 때문이었다. *** “왜 자꾸만 시선을 피하십니까.” “읏… 그게.” 나름 놀라지 않도록 차가운 그의 손 대신 혀를 사용한 것인데. 그래도 왜 다시금 고개를 돌리는 것일까. 호운은 그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세희
더로맨틱
3.3(4)
“나한테 줘요.” “……뭘 달라는 거야? 가진 게 많은 네가…….” “누나의 처음.” 무난한 성격으로 친구 관계에 별다른 문제가 없던 가영에게도 힘든 친구가 생겼다. 스스로를 공주라 칭하며, 서민들과는 친구를 하지 않는다는 이상미. 잘난 척하고 재수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악의 없는 순진한 모습에 미워할 수도 없는 친구. 그리고 그런 상미보다 백배는 더 까칠하고, 예의 없고, 재수 없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동생 이석준이었다. 그런 그가 유일하
소장 1,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