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락원
그래출판
총 2권완결
3.0(1)
상단을 운영하는 후작가의 영애로 평안한 나날을 보내던 알리오스 리엘. 어느 날 길을 가다 쓰러진 가련한 미남자를 구해 줬는데, “잠들기 전 나와 스친 건 그대인가?” “네, 그런데요?” “처음이야.” “예?” “스치는 것만으로 날 재우는 사람은. 그대가 처음이라고.” 남자의 마지막 문장을 듣는 순간, 전생의 기억이 되돌아왔다. 남자는 내가 읽었던 소설 속 여주와 남주를 통째로 파멸로 이끈 희대의 흑막, 카시아르 키센이었는데. 그건 내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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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재
텐북
3.9(52)
10년의 짝사랑이 끝났다. “나, 여진이 아주 어릴 때부터 좋아했어. 네가 나 알기 훨씬 전부터.” 홧김에 거시기 모형을 붙였다가 그 추한 꼴을 언니에게 들켜 울면서 뛰쳐나가 정신을 잃고 말았는데……. “하날이시여! 드디어 때가 왔습니다! 신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셨나이다!” 과거 족국(國)으로 불리던 낯선 세계로 떨어져 버렸다. “그럼, 오늘은 누구 침소에 드시겠습니까?” “침소……에 들다니?” “각자에게 남녀 간의 교합을 자세히 알려 주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