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숙
틴케이스
총 3권완결
4.0(20)
자신과 동생에게 파렴치한 짓을 한 쓰레기 전 남친에게 피의 응징을 하기로 했다. 하여, 당차게 찾아가 흠씬 두들겨 패주고 나온다. 그런데 하필 피의 복수를 한 현장에서 한 남자와 마주친다. “니가 그랬어요?” 그는 보기만 해도 위험해 보일 정도였다. “내가 먼저 만났어야 할 남자인데. 그런데 정수연 씨가 다 망쳐놨네요.” 아름답고 무서운 남자. “난 누가 내 일 방해하는 거 못 참거든요.” 너무나 매력적인 얼굴에 흉흉한 눈빛으로 수연을 옭아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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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블리
세레니티
총 5권완결
3.8(21)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저는 로판 속으로 여름 휴가 갑니다.” 우연히 소설 빙의 티켓을 갖게 된 평범한 회사원 최은조는 여름 휴가로 배경이 끝내주는 로판 소설 속으로 빙의할 계획을 세운다. 무사히 빙의에 성공해 원작 주인공들의 신혼여행지였던 몽환적 분위기의 해변으로 여행 갈 일만 남은 그녀. 빙의해 보니 그곳은 하필이면 얼굴로 사람 혼을 쏙 빼놓기로 유명한 퇴폐미 넘치는 남부 대공 악시밀리온의 사유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허락 없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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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혜진
와이엠북스
3.7(3)
“질 나쁜 남자에게 팔려 갈 바에 내게 팔리는 게 더 낫지 않겠습니까?” 채경은 한결과 계약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 그 남자를 미련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진. “조한결 씨. 우리 이혼해요.” “누구 맘대로 이혼이야? 난 용납 못 해.” 한결은 다른 물건처럼 채경도 제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여자가 제게 이혼을 말하고 떠나기 전까진. *** 한결이 다급하게 그녀를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그 목소리에 간절함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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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한취향
시계토끼
총 9권완결
4.6(3,734)
아이제타인의 황실 의무관 나디아. 이세계를 구하고 겨우 원래 몸으로 돌아왔더니 제국의 미친개를 유혹하는 변태가 되어 있었다. 유혹만 했으면 다행인데 그 미친개, 렉시온을 화나게 만들어버렸다. 당장이라도 제 목을 조를 것 같은 남자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 이제는 영영 안 볼 것 같았던 시스템 메시지가 말하길. [시스템 메시지] 운명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운명에게 엉덩이 맞기 (0/100) 엉덩이? 내가 엉덩이를 왜 맞아. 의문도 잠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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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씨노
마담드디키
총 2권완결
3.9(7)
<이사님이 계약 동거를 제안했습니다. 승낙하시겠습니까?> 낯선 여행지에서, 익숙한 언어를 쓰는 남자와의 짜릿한 하룻밤. 하지만 다음 날 그에게 약혼 상대가 있는 걸 알았고, 그길로 한국에 돌아온 지유가 마주한 건 두 줄의 임신 테스트기였다. 그리고 5년 후. “찾았다. 꼭꼭 숨은 곳이 내 그늘 아래였다니.” W백화점 이사, 한승조. W백화점 홍보팀, 연지유. 다시 만난 그들의 사이는 지나간 시간만큼 벌어져 있었다. “난 당신을 이미 내 기억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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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
3.8(4)
월급날. 학자금 대출 전액 상환을 하루 앞두고, 붕어빵도 사 먹으며 신나게 게임을 켠 보통의 퇴근길이었다. 언제나 희생만 당하는 불쌍한 조연인 로렌스를 부디 살리고자 했던 99번째의 엔딩 도전. 그러나 또 실패해 버렸다. 그때. 빠앙! 단은 그대로 트럭에 치였다. 그리고. “천천히, 숨 쉬어. 괜찮아.” 모르는 세계, 모르는 장소에서 아는 사람을 만났다. “나는 황실 제3 기사단의 단장, 로렌스야.” 얼떨결에 그의 집으로 함께 간 단. 그날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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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필
라떼북
4.3(249)
평소와 다름없던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그 날. 석희에게 ‘노예남’의 디엠이 도착한다. 노예남이라느니 BDSM 등의 특별한 취향과 무관한 삶을 살던 석희, 하지만 협박 아닌 협박으로 노예남의 플레이파트너가 되어버린다.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5번만 해주시면 됩니다.] 문제는, 새로운 취향에 눈을 떠버렸다는 것이다. “더럽게 밝히는 변태네. 밖이라고 더 흥분하고…. 지금도 아래 세우고 있지? 질질 흘리면서.” -……. “설마 벌써 흔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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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오리지널
3.1(7)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하겠습니다.” 따르는 사수의 억울함을 대신 항의하기 위해, 평소 멀고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던 회사 대표 민웅의 뒤를 따라가서 거래를 제안한 민하. “아아, 할 수 있다?” “네.” “그럼 하룻밤 나와 잘 수도 있어요?” 그저 사수의 해고를 막기 위해서였지만, 민웅은 그녀에게 전혀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제안을 한다. “지금 무슨 말씀을…?” “물론 육체적으로.” “……!” “가능해요?” 어떤 이유로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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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우
4.2(1,324)
메마른 아랫입술을 한 번 물었다 놓은 나는 태연한 표정을 가장하며 입을 열었다. “우리 한 번도 안 잤지.” 동요 없이 굳어 있는 운경의 얼굴을 빤히 올려다보다가 느릿하게 다음 말을 이었다. “섹스 안 했잖아. 2년이나 사귀면서.” 잠시 말이 없던 운경이 “그런데?” 하고 조용히 되물었다. “할까?” 괴이한 소리라도 들었다는 듯 운경의 얼굴이 일순 아연해졌다. 싫구나. 실망했구나. “미련 남았잖아. 그래서 나한테 지금 이러는 거잖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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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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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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