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혜
글로우
3.9(35)
※ 본 작품은 기출간되었던 동명 작품의 외전증보판으로, 내용 수정 및 외전이 추가되어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늙은 귀족에게 팔려가듯 결혼하기 싫었던 유리 바덴은 아카데미 최고의 바람둥이인 이안 리스텐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나랑 한 번만 하자. 한 번만 자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갈게." "관심 없어." "왜 거절하는 건데?" "그냥, 별로 내키지 않아서." 여자라면 사족을 못 쓴다는 소문과 달리 이안은 유리에게 냉담
소장 1,500원
이진희
밀리오리지널
4.0(6)
교통사고 후, 사랑하는 여인에게 짐이 되기 싫어 이별을 통보한 고하승의 3년은 지옥이었다. 하지만 단 하루도 그녀를 잊은 적이 없었다. 두 다리로 걷게 된 순간 그의 이성과 감정은 똑같이 말했다. 그녀를 향해, ‘직진!’ 하라고. 비록. 나의 사랑하는 아름답고 존경하는 정승하 선배가 닥쳐. 꺼져. 죽어 버렷! 까칠함과 냉정함을 철벽처럼 두르고 그를 내치고 또 내쳐도 선배. 우리, 다시 시작해요. 다시 선배 옆에 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소장 2,500원
망루
파인컬렉션
3.4(12)
대기업 교육 콘텐츠 회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는 강은수. 소위 건어물녀로 이성과 담을 쌓고 사는 그녀에게는 남모르는 상처가 있다. 과거 아이들의 SNS 장난질로 교직에서 해임되었던 것. 몇 년을 폐인처럼 살다 지금의 회사에 입사해 평범한 일상을 되찾았는데, 느닷없이 새로운 본부장이 등장하면서 평온한 나날에 금이 가고 만다. “안녕하십니까. 허완 본부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끔찍한 고통의 원흉이던 놈을 상사로 맞이하다니. 회사를 떠날 생
소장 1,300원
진새벽
딜(Dill)
3.6(102)
“잘 지냈어요?” “……연희재, 너.” 번쩍이는 구두코가 움직이더니 점차 시야 가까이 들어찼다. 바로 목전에 연희재가 있을 게 분명했지만 윤서는 고개를 들지 않았다. 그는 고개를 살짝 틀어 주변을 바라보곤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취향이 소나무시네. 어째 하나도 변하질 않았지.” 비아냥과 감탄 사이 그 어디쯤을 맴도는 말투였다. 하늘하늘한 레이스 커튼에 달려있던 희재의 시선이 다시금 윤서에게 돌아왔다. “레이스 아직도 좋아해요? 지금도 입고 있
소장 2,800원
월간 포포친
텐북
총 2권완결
3.9(2,020)
※본 도서에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아침 자위 취미를 폭로한 모델 차유신. 그는 자신을 두고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본 의남매, 강희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곧바로 착한 남동생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의좋은 남매라는 결벽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강희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 그들 다툼의 계기는 지극히 사소했다. 교무부장이 알선한, 맞선을 빙자한 소개
소장 300원전권 소장 2,300원
묘묘희
4.0(76)
#맞바람은_죄가_아니다 #연하남 “에델바이스.” “누구를 부르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모르는 척은 그만하지. 연극에 장단을 맞추는 것도 슬슬 지겨워지려고 해.” 쇼윈도 부부로 살기를 5년. 어디 몸 좋고 잘생긴 남자 하나 없나. 확 잡아다가 재혼하게.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까지 치달아 있을 때쯤, 눈앞의 남자가 나타났다. 어린 시절, 한때 그녀의 손으로 키우다가 버리고 떠났었던. “그래서 여기엔 왜 온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데?”
소장 1,900원
솔땀
나인
4.2(5,778)
탕! 천둥소리와 닮은 총소리가 창고를 뒤흔들었다. 납치범의 머리가 수박처럼 산산이 조각났다. 이반이 볼에 튄 피를 손등으로 느릿하게 닦았다. “씨발, 더럽게.” 그리고는 지윤을 향해 미소 지었다. 예전과 조금도 다르지 않은 미소라서 더욱 섬뜩했다. “괜찮아요?” “…….” “아, 저 새끼 때문에 그래요? 징그러워서?” 1년 동안 만나면서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욕설을 뱉어서가 아니었다. 달달한 미소나 나긋한 말투도 예전과 같았다. 똑같은 얼굴
소장 2,970원(10%)3,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