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씨
조은세상
3.4(45)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할머니의 장례식장. 홀로 남겨진 이서의 앞에 수려하지만 서늘한 남자, 이혁이 찾아왔다. ‘모르는 게 약인 놈이야. 미친놈.’ 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했던 말처럼, 이혁은 정말 미친놈이었다. 수렁 같은 이서의 인생에 지겨울 정도로 사사건건 개입하는 깡패였다. “나 때리고 싶으면 언제든지 때려.” “…….” “도이서가 때리는 건 내가 감내해야지. 맞아도 싼 새끼니까.” 언제나 의뭉스럽게, 모호한 말만 남발하는 이상한 아저씨. 그와
소장 3,000원
체다
문릿노블
4.3(144)
고귀한 신분과 아리따운 미모, 밝은 성격까지 모든 걸 가졌지만 가슴이 다소 작은 비올렛. 정략결혼 상대인 앙투안 공작의 이상형이 가슴 큰 여자라는 사실에 마법 물약을 마신다. 그 결과,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큰 가슴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모유가 흐르기 시작했다. 주체할 수 없이, 줄줄. 그것도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슴은 뭉치고, 젖은 흐르고, 유즙은 어떻게 짜야 할지도 모르겠고. 괴로운 비올렛 앞에 나타난 그녀의 신실한 종,
소장 1,800원
하야시
에이블
3.8(45)
홀로 어둠 속에서 발버둥 칠 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 있다. 솜사탕을 좋아하던 9살짜리 어린아이. 내 목숨을 구해 준 은인의 딸. 이제는 내가 그 애를 지켜 줄 차례다. “손.” “응?” “아저씨 도움이 필요하면 손잡으라면서요. 그러니까 손 주세요.” 단지 은혜를 갚는 것뿐이라고, 처음 그 애의 손을 잡는 그 순간에는 분명 그렇게 생각했다. *** “아저씨이…….” 그녀는 고작 4잔에 만취해서 해롱해롱거렸다. “아저씨, 좋아요. 너무 좋아……
미약
가하 디엘
4.1(73)
“재가하고 싶습니다.” 복중 태아 때부터 점찍은 신부였다. 기다림을 참다못해 어린 소명을 데려온 지도 어언 10여 년. 금이야 옥이야 귀히 여기고 아꼈는데, 10년을 기다렸는데, 서방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데 재가라니. 재가라니! “그 못난이를 어찌 나보고 안으라 해?” 호회산신 동화는 세상 가장 아름다운 이였고 마음을 준 낭군이었다. 항상 저를 보살피는 다정함에 연정은 차곡차곡 쌓여가지만, 여인이 된 저를 안지도 않고 미운 말만 해
소장 2,500원
백뮤이
루비레드
3.5(30)
*강압적인 성관계 묘사가 있습니다. 보육원에서 만난 그는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달랐다. 같은 보육원에서 자랐지만, 무거운 분위기에 상처를 달고 있어 모두가 피하는 우제엽. “근데…… 저 사람…… 우리한테 손 뻗은 적은 없지 않아?” 보육원에서 혼자인 그는, 학교에서도 혼자일 것만 같아서 소흔은 제엽이 안타까웠다. “누가 그랬어요?” “알면 혼내 주려고?” “당연하죠.” 소흔의 말에 오늘도 울긋불긋한 제엽의 입술에 잠깐 미소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소장 2,400원
로조
더로맨틱
4.0(649)
* [하녀와 주인 남자]는 시리즈물로, 남녀 주인공을 포함해 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이야기들이 향후 출간되는 또 다른 시리즈물 속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하녀와 주인 남자]에서는 남녀 주인공인 지완과 정초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지만 완전한 결말로 끝을 맺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넌 누구 거라고?” “주인님 거.” “다른 남자는 안 돼. 나 말고 다른 남자한테 웃지 마.” 모든 것에 완벽하고 냉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