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
로망띠끄
4.2(6)
“목 부러지겠다. 어서 무릎을 내놓아라.” 승준은 일어서려는 난주를 싸안고 그녀의 무릎을 베고 드러누웠다. “내가 초시에 붙으면 뭘 해줄래?” “음, 맛난 걸 해드릴게요. 나 음식 잘해요. 뭐가 드시고 싶어요?” “지금은…… 요게 먹고 싶네.” 승준은 누운 채 난주의 볼을 잡고 입술을 깨물었다. 매실차를 마신 난주의 입술에서 매화 향이 났다. 밤마다 뜨겁게 그의 품에 안겼던 연인을 왕의 아우가 빼앗아갔다. ‘난주가…… 덕진대군의 기첩이라니……
소장 3,500원
은서예
동아
총 4권완결
4.2(99)
망국의 살아남은 왕녀 레티시아 크누센. 그녀의 조국을 멸망시킨 용족의 2 황자. 카이넬 에가르. 레티시아는 짙은 복수심으로 카이넬을 파멸시키고자 다짐했다. 인간은 용을 죽일 순 없으니 죽음 대신 심장이 찢기는 고통을 주려고 했다. 그리하여 그의 심장을 가지기 위해 다가가려고 했는데. “나는 그대를 보고 싶어. 낮에도, 밤에도.”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카이넬이 먼저 그녀를 유혹해 왔다. 레티시아의 기억에는 없는 연인의 눈을 하고서. “절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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