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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4.4(329)
“지금부터, 제 마음대로… 아무렇게나 만질 건데.” “…….” “견디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드시면, 꼭 말씀하시는 거예요.” 그는 남자를 처음 알게 될 요정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가슴을 여민 리본 끈을 풀어내는 손길도 느리고 상냥했다. 그리고 잡아당긴 끈이 마침내 매듭의 모양을 잃고 완전히 풀어지는 순간, 그 조심스럽던 손이 옷자락을 거칠게 양옆으로 젖혀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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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0원총 3권완결
4.1(333)
#후회남 #철벽남 #오만남 #집착남 #순정남 #짝사랑남 #직진녀 #애교녀 #짝사랑녀 #쾌활발랄녀 #철벽녀 피아니스트 남주 : 오만불손 예민덩어리 철벽 무균남, 구승하 악기조율사 여주 : 예측불허 솔직발랄 저돌적인 금사빠, 유나윤 타인과 피부가 닿기만 해도 예외없이 토하고 쓰러지는 강박증 피아니스트 구승하. 15년 만에 돌아온 한국에서 만난 조율사 유나윤에게는 거부 반응이 없다. 정체불명의 무언가가 완벽한 규칙들을 엉망으로 만들 것 같은 두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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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권완결
4.5(248)
잃어버린 것들의 여신 서효가 제일 궁금한 건 단 하나. “올해는 시집을 갈 수 있을까?” 내게도 소중한 사랑이 찾아올까? 여신 ‘서효’는 다정한 짝이 나타나기를 기다리지만, 지난 백오십 년간 그랬던 것처럼 오늘도 그녀 곁에는 까칠한 집사 ‘차언’뿐이다. 그러던 중 평범한 일상에 연달아 사건이 터지고, 서효는 집사의 눈빛이 차츰 소유욕으로 물드는 것을 느낀다. 서효의 마음도 움직이고 있으니 분명 좋은 일이긴 한데…….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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