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조은세상
4.3(3)
남편인 정민에게 외면받으며 몇 년을 고독하게 지낸 여자, 은수. 그녀는 어느 날 갑자기 친절해진 남편으로 인해 당황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정민의 친구가 추천해 준 <선이야기>라는 회사에서 협업할 작가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입사하게 된다. 원치 않던 결혼으로 인해 잔뜩 이용당하고 이혼한 남자, 선우. 영화를 제작하며 <선이야기>를 운영하는 그는 새로 소개받은 은수의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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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네
제로노블
4.4(24)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막내 도련님, 에밀. 오만한 눈동자 너머 깊은 결핍을 숨긴 그는 별장에 머물러 있던 중 하녀인 다니엘라와 만나게 된다. “나는 목욕 시중을 부탁한 적이 없는데. 주제넘은 참견으로 허비할 시간에 지시한 일이나 제대로 해 놓는 게 어때.” 오해와 경계로 가득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해 가며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라는 낮은 탄식을 내뱉으며 수음하는 에밀을 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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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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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도’와 연작으로 주인공인 서강현의 동생, 서강민의 이야기입니다. 편순이 정소원. 꼭두새벽, 편의점의 테이블에서 자고 있는 인사불성의 남자를 발견하다. 사는 게 재미없는 망나니 도련님. 서강민. 거슬리는 계집애가 어느 날 그의 마음을 뒤흔드는 계집애가 되어버렸다. 어울리지 않던 두 사람이 묘하게 섞여들며 맞춰진다. 서로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두 사람. 하지만… “소원아. 나한테 왜 이래.” “너는 왜 이래. 그냥 너 하던 대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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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4.0(101)
신분을 숨기고 후작가에서 하녀 일을 하고 있던 바네사. 그녀는 결벽증이 심한 브랜던 후작 때문에 온갖 고생을 겪고, 해고 통보까지 받는다. “아악! 더는 못 참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이성을 잃은 그녀는 결국 브랜던 후작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바로, 후작의 몸에 키스마크를 새겨 그의 프라이드를 부수어 버리는 것! 그런데……. “잘못했어요!” “용서할 생각 없는데.” 수면제까지 먹여 재우고 한밤중에 몰래 들어왔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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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현
3.9(12)
결혼을 약속했던 남자와 파혼하게 된 지희. 그녀는 파혼 소송을 위해 찾아간 로펌에서 한 남자를 만난다. -혹시라도 궁금한 것이 있으면 연락하세요. 내일이라도. 대뜸 연락을 달라고 명함을 건네는 원준은 매력적이었고, 그 매력은 침대 위에서 배가 되어 그녀를 기쁘게 했다. 그러나, 원준을 알아갈수록 그에게 끌려다니는 것 같다는 아주 불쾌한 느낌이 든다. ‘당하면 안 돼.’ 고민하던 지희는 새로 이직한 직장의 상사가 원준의 동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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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야만 했던 것일까. 사랑했던 그 남자에게서 온 편지 때문일까. 고향을 떠나와야만 했던 시대 때문일까. 아니, 우리는 사랑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잔혹하리만치 아프고 아팠던 그 봄. 풋풋했던 그 봄 때문이었다. 준은 떨리는 손으로 펜을 잡았다. ―나의 아내 이치카에게…. 이치카, 아니 영주. 부디 당신의 이름을 찾아요. 그리고……. 당신의 나라로 돌아가요.
정애녹
신영미디어
4.0(22)
재능도 능력도 뛰어나지만 마음의 빚에 짓눌려 강하재의 곁에서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 나가는 여자, 차지유.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송재욱이라는 태풍급의 봄바람이 불어닥쳤다. 그리고 재욱의 등장으로 오래된 악연인 강하재와의 관계도 새로운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리는데……. 미리보기 “지유 씨!” “차지유!” 어릿한 시야 너머로 희한한 광경이 잡혔다. 두 남자가 동시에 그녀에게로 팔을 뻗어 오고 있었다. 그 순간 지유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 이 모
여니 외 1명
도서출판 윤송
3.8(21)
*본 도서는 <후궁사관학교 (後宮士官學校)>의 개정판임을 알려드립니다. 월향당의 그 혹독한 과정을 거치고 임금의 여인이 되고자 이곳까지 왔건만, 그녀의 가슴에 굳게 간직되어 있는 정인의 존재가 그녀를 힘들게 흔들고 있었다. 휘는 처음과 다르게 맹랑한 눈빛으로 고개를 빳빳이 들고 말하는 이화의 모습이 색달랐는지, 마른 침을 삼키며 이화에게 다가와 이화의 옷고름을 잡아당기려 하였다. 그러자, 이화가 휘의 손길을 사나운 눈빛으로 완강히 뿌리치며 꿋꿋
이나미
동아
3.5(22)
오갈 곳 없는 스무 살의 지예는 먼 친척의 도움으로 메이드 일을 소개받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남자, 동후. 그만 보면 지예는 언제나 허기를 느꼈다. 그리고 그 허기를 음식으로는 도저히 채울 수 없음을 직감하는데……. “저 배고파요.” “뭐?” “배고프다고요.” 배가 고파진다고 말하는 의미를 알고 있는지, 동후가 침을 꿀꺽 삼켰다. 지예의 세상이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7월
로망로즈
3.8(712)
흥미, 11살의 널 보며 흥미를 느꼈고. 욕망, 고등학생이 된 널 보며 욕망에 빠졌고. 욕정, 성인이 된 널 보며 욕정에 사로잡혔다. 나의 모든 기관과 감각은 오직 너만을 욕망한다. 너에게만 욕정을 품는다. 그러나, “사랑 따윈 관심 없어. 앞으로도 없을 거야.” 그저, 널 갖고 싶다. 널 갖고 가져도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미칠 것 같다. 널 온전히 집어삼켜야 이 따위 거지같은 갈증이 사라질 것인지. “다른 새끼한테 양보할 마음 없어. 넌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