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네
제로노블
4.4(24)
유서 깊은 귀족 가문의 막내 도련님, 에밀. 오만한 눈동자 너머 깊은 결핍을 숨긴 그는 별장에 머물러 있던 중 하녀인 다니엘라와 만나게 된다. “나는 목욕 시중을 부탁한 적이 없는데. 주제넘은 참견으로 허비할 시간에 지시한 일이나 제대로 해 놓는 게 어때.” 오해와 경계로 가득했던 첫 만남과는 달리, 두 사람은 점차 서로를 이해해 가며 미묘한 기류가 흐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니엘라는 낮은 탄식을 내뱉으며 수음하는 에밀을 목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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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포포친
텐북
총 2권완결
4.1(2,542)
“자영 씨. 자영아.” “……?” “나도 매화야, 하고 불러 줘요.” “네?” “그럼 빨리 쌀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래.” “…매화야.” “한 번 더.” “강매화. 매화야.” 똑바로 시선을 맞춘 남자가 미간을 찡그렸다. 그런 사소한 동작에도 색스러움이 번졌다. “예쁘다, 박자영.” * * * 까칠한 단골손놈이 자꾸만 자영의 시야에 들어온다. 잘 나가는 전문 헬스키퍼로 유명한 남자, 강매화. 자영은 그에게 달갑지 않은 전 남친과의 통화를 들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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