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설
라비바토
4.2(23)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4.1(157)
“그건 그냥 실수잖아.” 쌍방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 그 말 외에는 그 밤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 알고 지낸 지 20년. 기저귀 차고 걸음마 뗄 때부터 언제나 ‘오빠’였던 강석주. 그런 그와 자버렸다. 술김에, 아니, 홧김에! 그런데 이 인간, 할머니 집까지 찾아와 날더러 먹튀란다. 내가 왜? 뭘 어쨌다고! [본문 내용 중에서] “연애하고 싶어?” “……뭐, 뭐래.” “남들 다 하는 연애 한 번 못해서 서럽다며.” “그거야…… 이거 좀 놓고
소장 1,500원
이차
피우리
2.4(5)
집요한 눈이 끝내 비밀을 파헤치고 단숨에 엮어 버렸다. 회사에서도, 회사 밖에서도 도망칠 수 없다. 그게 오빠 친구이자 직장 상사에게 비밀을 들켜 버린 나의 운명이었다. 내가 조금이라도 반항할 낌새를 보이면, “내 말 잘 듣기로 약속한 거 아니었나?” “하지만, 이건….” 벌거벗은 몸 위로 차가운 숨결이 닿았다. 나는 조금 뒤로 물러났다. 이 잔인한 남자에게서 조금이라도 떨어지고 싶었다. 하지만…. “왜, 이런 짓이 부끄러워? 네 저질스러운 비
소장 3,000원
3.9(157)
“사랑할 준비는 끝나 있었다.” 사랑이 사람을 어디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지 낱낱이 보고 자란 인생. 그렇기에 믿지 않았다. 사랑이라는 감정도, 결혼이라는 허울도. “원나잇 처음 해봤나, 촌스럽게.” “뭐?” “그렇잖아요. 하룻밤 질펀하게 놀았으면 됐지, 왜 질척거려요, 알 만한 사람이.” “자주 했나 봐, 원나잇?” “누구만큼은 했겠죠.” “……그래서 다시 보는 게 불편하다?” “솔직히 편하진 않네요. 우연이라도 꺼림칙할 판에 계획적이라니, 당
윤해이
그래출판
3.7(41)
일탈. 그것은 정말 달콤한 유혹이었다. “2차 가고 싶다고 했죠?” “뭐라고요?” “가죠. 나도 이제 가고 싶어졌으니까.” 오래된 연인에게 버림받고 회사까지 퇴사한 이령.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부모의 성화로 만난 맞선 상대와 아찔한 하룻밤을 보낸다. 얼마 뒤, 이직한 회사에서 남자와 재회한 이령은 사실은 자신이 변태라며 말도 안 되는 말로 선을 긋는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는 달리 그는 더욱 반색하며 다가오는데…. 《변태의 청혼》 *** “
소장 2,700원
이윤진
조은세상
3.8(58)
#이여주 약혼자를 떠나보낸 상처를 안고 남해의 끝 거복도로 들어온 의사. 얼마 되지 않는 거복도 주민들과 허물없이 지내지만, 그녀를 상처를 아는 사람은 없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그러니까…… 내 남자의 심장을 가진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진. #주남주 대한민국 손꼽히는 BK그룹 주 회장의 손자이자 BK전자 오너. 냉철하고 정확한 그가 언제부턴가 악몽을 꾼다. 동글동글하고 예쁜 여자가 하염없이 우는, 너무나 아파 숨을 쉴
소장 1,800원
트랑코
3.7(49)
SM 플레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던 포르틸라. 짝사랑 상대인 셀로신이 플레이를 의뢰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눈을 가린 그와 하룻밤 여왕님 놀이를 즐긴다. 그 후, 왕의 명령으로 얼굴도 본 적 없는 공작님과 결혼을 하게 되는데…. 내 남편이, SM 플레이로 만났던 그 셀로신이라고? “난 네 여왕님이야. 알겠어?” “주인님이라고 불러야지.” ‘주인님’과 ‘여왕님’의 사이를 오가는 두 사람의 관계. 누가 위에 설 수 있을까? * 그의 허리가 미친 듯
no one
루체
3.8(329)
* 본 작품은 『우리 엄마가 물건은 함부로 줍는 게 아니랬어』의 What If 외전으로서 두 주인공의 관계가 역전된 가정을 다룹니다. * 『우리 엄마가 물건은 함부로 줍는 게 아니랬어』의 주인공 간의 관계성이 변하는 것을 원치 않는 분께서는 읽지 않으시는 것을 강력하게 권고드립니다. * BDSM, 스팽킹, 일상생활 통제, 납치 및 감금, 배변 통제, 기구 사용, 세뇌, 임신 중 관계 등의 요소가 있으니 구매 시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로
4.1(162)
“난 진짜 결혼이 하고 싶어. 이런 껍데기 말고.” 공생 결혼은 인간이 창조한 가장 완벽한 형태의 결합이라 생각했다. 가족의 잔소리에서 해방되는 건 물론이요, 소개를 빌미로 한 각종 구설수, 싱글이기에 의심받아야 했던 업무 역량에의 재고는 가뿐히 털어내면서 주거 문제, 법적 문제까지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니! 당장 결혼하지 않으면 본가로 잡혀 들어갈 운명의 6년 차 직장인 윤이설에게 이보다 훌륭한 결혼 조건은 없었다. 게다가 가사 문제로 다툴
소장 1,300원
로조
4.3(95)
“넌 날 짐승으로 만들어.” “네?” “멍청한 계집애, 네가 내 스위치를 눌렀다고.” 뛰어난 머리와 능란한 언변, 완벽한 일 처리로 패소율 제로에 빛나는 천재 검사 김태한. 잘생긴 외모와 출중한 능력으로 중앙 지검에서 가장 유명한 김태한 검사의 사무실에, 간신히 턱걸이로 붙은 동하가 사무직원으로 들어가게 된 건 그야말로 신이 주신 선물이었다, 마지막 선물. 빗속에서 우연히 만난 조폭 두목 같은 검은 양복의 그 남자가 검사일 줄이야! 게다가 자신
소장 2,800원
3.6(252)
“걱정하지 마. 이 결혼, 알아서 찢을 거니까.”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한 강태주. 그의 신부가 되길 꿈꾸고, 그를 닮은 아이의 엄마가 되길 바랐던 연우의 소원은 너무도 허무하게 무너져 버렸다.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나름의 신뢰는 존재한다고 믿었기에 결혼식장에서까지 옛 연인과 밀어를 나누는 남자를 용서할 수 없었다. 그래서 결혼식장을 박차고 나가 5년 동안 미국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만 살았다. 할아버지가 위급하시다는 연락을 받기 전까지는. 급하게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