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안
라떼북
총 2권완결
4.6(7)
18년간 한 사람만을 짝사랑하는 게 말이 될까? 그 어려운 걸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 채이제가 해냈다. 그런데 포지션이 공격수라 사랑도 직진인 걸까? “……아는진 모르겠지만, 너 이거 오프사이드야.” “누나 골망 한 번은 흔들었단 거잖아. 내가.” 그는 7살이나 어렸고, 하물며 그가 7살이던 시절부터 봐 온 신희서에게 이성으로 보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신희서의 집에서 딜도를 발견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기는데……. 핑
소장 2,880원전권 소장 6,030원(10%)6,700원
나섭
스텔라
3.9(114)
속박의 고리: 얽매임에서 피어나는 사랑 <각인> 루크 커닝엄의 가정 교사, 유리아 릭비.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오메가라는 것. 루크의 교육을 마칠 때까지 들키지 않았건만. 모든 것이 끝나고 그를 떠나기 하루 전,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히트 사이클이 닥쳤다. 유리아는 애써 문을 잠가 향을 막았고, 루크는 기어코 문을 열어 향을 맡고 말았다. “죄송해요, 선생님. 오늘은 말 잘 듣는 학생이 되긴 어렵겠어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사라진
소장 1,500원
정온
해피북스투유
3.6(14)
‘그린스! 넌 구제 불능이야. 재판에 참석하겠다고? 제정신이야?’ 남편의 배신으로 이혼재판을 앞둔 백작부인 그린스, 그녀를 돕겠다는 사람은 그 누구도 남지 않았다. “당신의 재판을 돕고 싶습니다.” “……어째서요……?” 벼랑 끝에 서 있는 그녀의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몬테로 테일러.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에, 그녀는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 “아…… 아, 몬테로…….” “내려가는 걸 허락해 줘요…….” 그 잘생긴 이마
소장 1,200원전권 소장 3,700원
반월당
동아
3.9(62)
어느 여름날에 가족과 친구를 잃은 여자, 한여름에게 남은 것은 친구의 어린 남동생, 시윤뿐이었다. “우리 둘 다 가족이 없으니까. 네가 어른이 될 때까지 내가 지켜 줄게.” 여자는 서른두 살이 되었고, 아이는 스물세 살이 되었다. “한시윤에게 한여름은 누나도 아니고, 보호자도 아니고. 동거하는 ‘여자’니까.” 그리고, 아이는 남자의 눈을 하고서 여름을 내려다본다. “나는 누나 곁을 떠날 생각이 없고. 그러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계가 필요하죠.
소장 3,500원
린혜
봄 미디어
4.3(60)
향도는 잠시 숨을 고를 도피처였다. 잠깐 스치고 갈 손님, 문지우. 향도는 나의 집이자 뿌리였다. 평생을 섬과 함께한 그, 김시현. “오늘만…… 마지막으로 딱 하룻밤만, 여기서 잘 수 없을까요?” 마침표가 다를 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 소나기처럼 짧은 하룻밤을 보냈다. 그저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그 작은 행동 하나로, 둘의 마음에 낯선 감정이 물감처럼 번져 나갔다. “누구랑 같이 잠드는 게 이렇게 행복한 일인지 처음 알았어요.” “낯선 만큼 특별
소장 3,800원
에피
텐북
4.0(95)
'누나는… 야구가 그렇게 좋아요?' '그럼, 누나는 야구 볼 때가 가장 행복해. 우리 선호 조금 더 크면, 누나랑 같이 야구 보러 가자.' 어린 선호가 그렁그렁한 눈으로 제게 하던 질문. 남동생의 단짝 친구, 저를 따라다니는 귀여운 동네 꼬맹이. 하지만 그뿐, 정말로 그뿐이었다. "누나. …제가 왜 아직까지 동정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응? 아니 그게… 무슨…." "전 나중에 언제가 되었든… 정말 사랑하는 사람하고 하고 싶어요.“ 그 쪼그맣
소장 3,300원
주유다
에버코인-오후
4.0(77)
나는 중간중간 걸음을 멈춰 사진을 찍었다. 분홍과 주황, 연한 파랑이 뒤섞인 하늘을 배경 삼아 그 위에 드리워진 잎사귀들의 섬세한 자수를 담아냈다. 고요한 연옥(煉獄)에 와 있는 기분이었다. 카메라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돌리면 그녀가 있었다. 가슴이 죄이는 감각이 느껴졌다. 몰래 카메라를 돌려 선이 고운 어깨와 날씬한 등을 찍었다. 걷다가, 사진을 찍다가, 웃다가, 다시 걸었다. 하늘엔 꿀처럼 진한 노을이 내려앉았다. 나는 그녀와 노을을 번갈아
소장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