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쓰컴퍼니 외 2명
다향
4.6(110)
[슈톨렌] 갑자기 세상을 떠난 할머니. 크리스마스이브 날 할머니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공간 카페 ‘로망스’를 정리하던 원희는 카페에 들어선 남자 김서준을 맞이하게 된다. 단골손님이었던 서준은 고인에 얽힌 추억을 공유하며 원희의 마음을 달래고 그렇게 두 사람이 조금씩 가까워지던 찰나. “택배요!” ‘특별 배송’ 스티커가 붙은 택배 하나가 배송되면서 카페 ‘로망스’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소원이 배송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마다 바람맞히던 남친의
소장 3,700원
몽월화
이지콘텐츠
4.2(77)
“아, 안녕하세요.” “안녕, 다시 보니 반갑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이 나누기에 알맞은 인사라고 여길 테지만, 우림은 보았다. 반갑다며 악수를 청하는 건욱의 얼굴에 스쳐 지나간 냉소를. “오빠한테는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뭘 말이야?” “알잖아요.” 건욱이 가볍게 한쪽 눈썹을 들썩였다. 그리고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탄성을 내뱉으며 손뼉을 쳤다. “아! 네가 사내 새끼 좆을 따먹고 다닌다는 거?” * * * “옷이 젖을까 봐 걱정했는데.
소장 3,3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마뇽
LINE
4.2(80)
죄인의 혈육이라는 이유로 날 때부터 유폐된 소하. 저택에 출입을 금하는 금줄이 쳐진 이후로 처음 손님이 찾아왔다. 선명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매, 단단한 몸, 아름다운 외모의 '남자'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는데……. “황제 폐하께서 서거하셨습니다.” “그렇군요. 그런데…… 왜 나를 데려오라는 것입니까?” “모르고 계셨던 것입니까?” “무엇을 말입니까?” “소하 님은 선황 폐하께서 남기신 마지막 핏줄이십니다.” 그리고 자현은 은밀하게 속삭였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