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린
잉크어스
총 2권완결
4.7(63)
뱀파이어가 밤을 지배하는 시대. 교황 아서 밀브라이드는 밤의 군주를 처단하라는 명을 받았다. 군주의 반려인 임펠리아를 사로잡아 그의 앞 십자가상에 매달았을 때. 그를 유혹하는 뱀파이어의 모습은, 그가 잃은 단 하나의 여인과 닮아 있었다. *** “군주 모르수스의 처소를 말해라. 말하지 않으면…….” “않으면? 교황님께서 친히 나를 고문키라도 하려나.” 임펠리아가 능청맞게 입술을 움직였다. “교황께서도 그런 욕망이 있을 줄은 몰랐는데.” 힘겨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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싯구와써용
레이크
4.5(227)
옛날 옛적. 외부와 단절된 기괴한 마을, 민디에는 ‘빨간 두건’이라 불리는 싱케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포주 위냐의 소유물이었으며, 마을에서 가장 높은 사람인 사제 ‘흰 염소’는 그녀를 몹시 아꼈다. 민디의 주민들은 그녀의 빨간 두건을 처음으로 벗기는 건 ‘흰 염소’일 거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새해를 앞둔 어느 날, 늑대 모양의 투구를 쓰고 온몸에 상처를 입은 도망자가 위냐를 해치우고 포주의 침대를 차지하고 누워 있었다. ‘늑대’ 덕분에 자유
소장 3,700원
물침잠
딜(Dill)
4.4(36)
<인간의 본능은 자고, 먹고, 싸는 데서 채워져.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지. 자신의 목숨조차 저울에 올리며 갈구하게 만드는 것. 우리가 소유욕이라고 부르는 그게 이 기도원이 세워진 이유야.> 황가의 개라 불리며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던 원장 한델. 그가 하는 일은 누명을 쓰고 기도원에 들어오는 이들을 지옥으로 떠미는 것이다. 어느 날, 이 지옥 같은 곳으로 두 명의 여자가 이송되어 온다. 이곳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이사벨
소장 3,200원
밀밭
튜베로사
4.2(742)
이블릭이 언니를 죽인 걸까? 그래서 죄책감 때문에 평생 내게 잘해 준 걸까?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죽은 세딘은 언니의 위장 결혼 전으로 회귀한다. 하나뿐인 혈육을 살리기 위해 언니 대신 이블릭과 결혼하는 그녀. 그런데 시작부터 뭔가 이상하다. 규칙 1. 부부는 한 침대에서 잔다. 규칙 2. 공공연한 스킨십 및 애정 행위를 할 것. 방식이나 횟수는 합의하에 결정한다. 규칙 3. 피임은 전적으로 이블릭 윈터모어의 책임이다. 저기요, 언니랑 계약서
소장 3,600원
당당당당
동아
4.0(677)
#현대물 #동거 #조직/암흑가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나이차커플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사이다남 #직진남 #집착남 #짝사랑남 #동정남 #존댓말남 #연하남 #상처녀 #까칠녀 #냉정녀 #피폐물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모럴리스 #잔인한남주 #전과자여주 겨울의 끝자락. 10년 만에 출소한 서연은 근처 정류장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도한과 재회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에 느끼던 반가움도 잠시. 의문스러운 그의 행동
소장 4,500원
루시노블
4.0(187)
부유한 애버트 가문의 수장 사비나는 고아원의 형제 둘을 후원하기 시작한다. 대학교 진학, 넉넉한 용돈, 여행은 내키는 만큼 마음껏. 배곯은 벨 형제에게는 실로 기적 같은 일이었다. 사비나가 이들에게 바란 것은 단 한 가지. 한 달에 한 번, 그녀에게 편지를 쓰는 것. ‘친애하는 프시케 씨께’로 시작하는 편지 속에서, 형제는 후원자를 향한 경모의 감정을 키워 간다. 8년 후. 형제는 각각 이드리스와 레토스라는 이름으로 새 삶을 살고 있다. 형 이
소장 4,000원
요조
오후
4.1(411)
5년 전부터 지금까지 문태주에게 이해서는, 같은 집에서 같이 밥을 먹고, 같이 잠드는, 목숨처럼 지켜 줘야 할 아이였다. 그리고……. “봄바람 같아, 해서는.” 3월이면 언제 불어오나 목을 빼고 기다리게 만들고, 5월이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까 봐 시간이 더디게 갔으면 하고 바라게 되는 봄바람. 따뜻하고 따뜻해서 놓치기 싫지만 언젠가는 놓아줘야 하는 계절이었다. “해서야.” 가족처럼 울타리가 되어 녀석을 지켜 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다른
소장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