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퇴사
스너그
4.2(5)
“……이준희?” 눈앞에 나타난?사람을 보고 너무 놀란 나머지, 현정은 자기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대뜸 손가락으로 척 보기에도 근육이 잘 잡혀 단단해 보이는 배를 콕콕 찔러보았다. “멋대로 만지지 마.” 덜컥 손이 붙잡혔다.
소장 1,000원
고은영
조은세상
4.7(58)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588번지. 588이라고 불리는 윤락촌 벌집 방이 준휘의 출생지이다. 분노에 사로잡힌 삶을 살던 어느 날, 준휘는 정연을 만났다. 부모님에게 버려지고 인간 백정의 집에서 살아가면서도 내면의 당돌함을 잃지 않는 그녀를. 정연을 좋아하게 된 순간부터 준휘는 그녀의 행복을 바랐다. 그녀가 멀쩡한 놈을 만나 평범하게 살길 바라는데, 염치없는 욕심이 자꾸만 고개를 쳐든다. 준휘는 정연에게 말하고 싶었다. 다른 놈과 행복하게 살지
소장 3,000원
비애가
노블리
5.0(1)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은현과 봄. 그런 두 사람의 관계가, 한순간의 자각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나 고백 받았다?” 속살거리듯 전해진 말에 은현의 속이 울렁거렸다. 봄은 그날 이후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은현을 혼란스럽게 하는데……. “사람 됐어, 이은현. 이제 걱정 안 해도 되겠다.” 말을 끝낸 봄이 토끼 같은 앞니를 보이며 환하게 웃었다. 어쩐지 심장이 간지러운 느낌이었다. 투정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기도 했다. “그냥 평생 내 옆에
청하설
라비바토
4.2(24)
러브빔.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심상치 않은 무기에 맞으면 최음 효과로 발정기 짐승과 다름없어지고, 이성의 도움이 없으면 해소할 수 없다는데… 명실상부 최고의 히어로, 노아가 여기에 맞았다. 오랫동안 그를 짝사랑해 온 비나는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빌런인 주제에 말이다. * * * 기나긴 사정 동안 그녀는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가 한숨을 내쉬고야 끝난 것을 눈치챘다. 사출한 직후임에도 크기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늘을 향해 고개
소장 2,000원
호연지기
원샷(OneShot)
3.6(5)
여원이 일하는 호텔의 주인이 바뀌면서 그녀가 일하던 부서에도 새로운 팀장이 오게 되었다. 얼짱, 몸짱, 학벌짱 3관왕의 매력적인 태강후 팀장에게 접근하는 여자가 없는 건 그의 막강한 핸디캡 때문이었다. 평온한 하루가 지나가던 초여름 밤 여원은 우연히 팀장의 이상야릇한 행동을 보게 되었고, 후유증으로 딜도까지 주문하게 되는데…. * “차라리 섹스 파트너를 구해봐.” 명희의 말에 여원은 물을 넘기다 또 콜록거렸다. 원래도 좀 직설적이긴 한데 명희는
소장 1,500원
렐레
라하
4.5(26)
스무 살이 된 남작 영애 샌디. 할아버지의 충격 고백으로 가문의 비밀을 알아 버렸다. “우리의 모든 부는… 내가… 도미니크 이트론에게서 훔쳤다. 샌디 네가 나 대신 찾아가서 사과해 주렴.” 시한부 인생인 할아버지가 살아생전 꼭 용서받고 싶다고 하니 샌디는 울며 겨자 먹기로 도미니크가 남긴 유일한 핏줄을 찾아가는데……. “죄수 142번, 면회다!” 한때는 친절한 소꿉친구였더라도 현재는 투옥 중인 불량배. 과연 샌디는 가문의 죄를 용서받고 재산을
소장 1,100원
콩켸팥켸
레드립
4.2(140)
*** 해당 도서는 단편집 [음밀한 여름 잠비]에 수록되었던 [털털하지 않은 그대]를 캐릭터, 관계, 키워드, 에피소드 전체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완전 개정판]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괜찮은 남자를 만나더라도 라정의 애정은 그의 털과 함께 공존하지 못했다. 가슴 털이 수북해서, 다리털이 빗질해도 될 만큼 길어서, 저녁만 되면 수염이 듬성듬성 올라와서, 여름날 넓은 소매통 안으로 들여다보인 겨드랑이가 무성해서. 그녀의 애정과
이샘
문릿노블
4.3(115)
‘젬마랑 놀면 숲속에서 도토리나 주우면서 괴물이랑 평생 산대요!’ 동물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젬마 하마린은 혼자 숲속의 도토리를 주워 다람쥐에게 건네는 취미가 있다. 젬마는 독특한 능력 탓에 늘 혼자였지만 ‘슈슈’라는 아름답고 신비한 비밀 친구가 생기는데! “괴롭히는 녀석이 있다면 내게 말해. 네 손끝 하나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해 줄게.” 슈슈는 귀엽고 바보 같은 외톨이 젬마를 지켜 주기 위해 곁에 있기를 자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소장 1,600원
김윤
라떼북
3.9(48)
짝사랑 9년차. 마음은 전하지 못하고 몸만 나눈 섹파 관계 역시 9년차. 그를 위한 사소한 선물조차 뭘 사야할지 몰랐다. 겨우 고른 거라곤 초라한 장미 한 송이. 어디서 났냐는 집요한 물음에 결국 거짓을 지어내고 말았다. “받았어.” “받아? 누구한테?” “네가 알 거 없잖아.” “…….” “우리가 언제 이런 거 간섭하는 사이였나.” 둘러댄다는 말이 선을 긋고 말았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았을 뿐 암묵적으로 그렇게 지켜오던 룰이었는데 이상하게 고
마라맛슈가
새턴
4.2(156)
「내가 공자의 아기를 만들어 줄게!」 멋모르는 어린 시절, 로제트 황녀의 폭탄 발언으로 엘리엇 공자는 황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보모 노릇을 하게 된다. 자신을 전혀 이성으로 보지 않는 엘리엇 때문에, 로제트의 마음은 타들어만 가고. ‘이 사람하고 다 하고 싶어. 키스부터, 아기를 만드는 그 야한 짓까지 전부 다.’ 과연 로제트는 엘리엇과 침실까지 갈 수 있을까? * “우리 황녀님. 나랑 기분 좋아지고 싶잖아.” 그 달콤한 속삭임에 울먹이면서도
니카
젤리빈
4.0(1)
#현대물 #친구>연인 #애증 #이웃사촌 #오해 #잔잔물 #새드엔딩 #순진남 #츤데레남 #순정남 #후회남 #짝사랑남 #순진녀 #상처녀 #소심녀 오랜 세월 동안 취업을 준비하면서 살아온 창식은 이제 마지막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창식의 반지하방 옆방에 젊은 여자, 연희가 이사온다. 처음 봤을 때부터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 창식은, 다양한 핑계로 그녀에게 말을 걸고, 그녀에 대해서 하나씩 알아간다. 그리고 소소한 선물 등을 통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