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조
오후
4.2(124)
명인마루의 치부라 할 수 있는 세컨드의 딸과 C&C 프랜차이즈의 공공연한 비밀인 세컨드의 아들. 질시와 비난의 절벽에 선 두 사람의 정략결혼. 피차 이 만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 알고 나왔는데 모르는 척, 아닌 척 연기를 하는 건 서로에게 무의미했다. “복잡하게 가지 말고 간단하게 끝냅시다.” “끝내는 게 아니라 시작이겠죠.” 서진이 커피잔을 내려놓으며 답하자 그런 그녀를 건조하게 바라보던 윤혁이 차분히 팔짱을 꼈다. ‘상관없어. 어차피 지금
소장 4,000원
정경하
신영미디어
총 3권완결
3.4(199)
런던에서 잘나가는 로펌 대표로 살던 권호경. 그가 모든 걸 던지고 황급히 한국으로 귀국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재벌 3세인 애물단지 망아지 차연두의 뒤치다꺼리를 위해서였다. 예의와 개념 탑재가 시급한 건방진 어린것, 차연두. 하지만 차씨 가문에 입은 은혜가 있기에 제 나름 최선을 다해 봉사했다. 그런데 이젠 배우자로서 평생 후견인이 되어 달란 요청까지 떨어졌다. “내가 미쳤냐! 너 같은 날라리랑 결혼을 왜 해? 내가 인생 포기했어?”
소장 400원전권 소장 8,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