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루하
페퍼민트
총 4권완결
3.7(22)
사샤의 어머니가 공작과 재혼하던 날, 공작은 의식불명으로 돌아오고 어머니는 실종되었다. 범인으로 몰린 사샤는 소공작 알렌에게 여덟 번 죽었다. 아홉 번째로 놈의 손에 잡혔을 때, 그녀는 참아 온 쌍욕을 마음껏 그의 면전에 뱉었다. “……뭐라고?” “다 지껄였냐고 했습니다.” 사샤는 여태껏 그의 앞에서 단 한 번도 보인 적 없는 사나운 표정으로, “이 빌어먹을 새끼야.” 놈을 똑바로 노려보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지거리를 시작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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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하
밀리오리지널
3.8(157)
천상천하 유아독존 박윤재 본부장을 조곤조곤한 말로 이겨 먹는 송서희 과장. 그는 서희에게 약하고 그녀는 윤재에게 약하다. 서로를 보면 두근두근하는, 그게 사랑인 줄도 모르는 바보들의 연애담. <본문 중에서> “사표 던질 땐 언제고 왜 왔어?” …누가 들으면 사표 쓰자마자 도망간 줄 알겠네. “한 달간의 인수인계도 착실히 했습니다만.” 우리,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하자고. “그러니까 왜 왔냐고.” “회장님께서 친히 제주도까지 절 찾아오셔서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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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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