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밀
나인
3.9(469)
사장인 민건을 좋아하는 착실한 아르바이트생 열희. 고백할 생각도, 사귈 마음도 없던 단기 짝사랑을 들켜버렸다. 근데 왜 하필이면 저 남자일까. 민망한 상황들을 왜 번번이 들키고 마는 걸까. 대체. “뭐 하시는….” 고개를 얼른 오른쪽으로 돌렸다. 그러자마자 어김없이 입술에 닿아오는 손이 지나치게 뜨거웠다. 온기에 놀랄 만큼. 열희는 다시 반대편으로 돌려 피했다.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은 태열의 손아귀 안이라는 걸 깨달은 그녀가 조심스레 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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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서
미드나잇
4.3(202)
서큐버스와 인간의 혼혈인 릴리아나. 소심한 성격 탓에 주식인 정기를 먹지 못해 굶어가던 중 이를 보다 못한 쌍둥이 로즈에나의 권유로 꿈을 통해 정기를 먹으려 한다. 그런데 꿈속에서 만난 상대는 제국의 철벽남으로 유명한 애슈턴 백작. 릴리아나는 빌고 빌어서 애슈턴과 관계를 맺게 되지만 차츰 현실에서도 엮이며 정체가 들통날까 불안해지기 시작하는데... 소심녀와 철벽남이 꿈에서 몸으로 엮이다가 현실에서 마음으로 엮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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