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숲
클린로즈
3.8(4)
#역하렘, #빙의, #고수위, #순정남, #절륜남 베니아 후작 가문의 가주이자 냉철한 성품의 사내 아드리아누 베니아. 그의 부모의 원수와 닮았다는 이유로 후작가에 고용돼 굳은 일을 하다 살해당할 운명인 올리비아에게 빙의했다. 데드 플래그를 겨우 피하고, 아드리아누와 그의 친구 라이오넬과 지그하르트에게도 좋은 대접을 받으며 잘 지내보려던 순간. “오늘 밤 나와, 라이오넬과 지그하르트와 잠자리를 갖자.” 자, 자, 잠자리라고? “우리 셋 다 네게
소장 1,080원(10%)1,200원
님도르신
아미티에
4.0(51)
“내가 애인이 있든 말든. 너는 나를 좋아해야지.” 미련스럽게도 좋아하던 지독한 첫사랑, 예준을 향한 은아의 112번째 고백이었다. 매번 차이지만 포기할 수 없었던 은아지만 날이 갈수록 지쳐갔다. “선배. 좋아해요!” “난 너 안 좋아해.” 고백의 결과는 사랑이 아닌, 잠자리 파트너가 되는 것뿐. “선배는 내가… 싫은 거예요?” 차라리 싫다고 대답했으면 했다. 그러면 싫어서구나, 이해하고 딱한 첫사랑을 했다고 포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
소장 2,700원(10%)3,000원
아삭
플로린
4.5(802)
※본 작품에는 물리적 폭력,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돈이 필요해요.” 열여섯, 몸을 팔던 엄마가 죽고 해수는 처음으로 아버지의 존재에 대해서 알게 된다. 제대로 된 재산 한 푼 남겨 놓지 않고 죽은 어머니로 인해 궁핍해진 해수는 심기일전하여 아버지에게 돈을 뜯어내기 위해 찾아가는데. 그곳에서 생물학적 부친의 상사, 권차혁을 만나게 된다.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어?” “아뇨,
소장 3,000원
좀누워있을게요
향연
3.8(68)
원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고아원 아이들을 책임지게 된 로즈, 공작 가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에 냉큼 제안을 받아들인다. “네가 사정이 딱한 것을 아니 하는 말인데, 루델 공작 저에서 사람을 구하기는 해. 그런데... 조건이 있어.” “할게요!” “맹인 여자를 구한다더군.” “...맹인이요?” “할 수 있겠어? 눈이 보이지 않는 연기를 말이야.” “보이지 않는데 보이는 척을 하라는 것도 아니잖아요? 안 보이는 척은 잘할 수 있어요.” 공작저로
소장 1,300원
김윤
라떼북
3.9(48)
짝사랑 9년차. 마음은 전하지 못하고 몸만 나눈 섹파 관계 역시 9년차. 그를 위한 사소한 선물조차 뭘 사야할지 몰랐다. 겨우 고른 거라곤 초라한 장미 한 송이. 어디서 났냐는 집요한 물음에 결국 거짓을 지어내고 말았다. “받았어.” “받아? 누구한테?” “네가 알 거 없잖아.” “…….” “우리가 언제 이런 거 간섭하는 사이였나.” 둘러댄다는 말이 선을 긋고 말았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았을 뿐 암묵적으로 그렇게 지켜오던 룰이었는데 이상하게 고
신연화
베아트리체
3.8(39)
평범한 평민 이나샤 체예프. 알로로사 대공의 초대를 받아 그의 성으로 간 이나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대공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그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좌절한 이나샤는 날 안을 거라면 차라리 사랑해 달라고 했다. “정말 내 사랑을 원해?” “치욕을 피할 수 없다면요.” “좋아, 그 대가로 넌 생명을 주는 거야.” 아름다운 장미 정원과 겨울장미 성. 이제 이나샤는 그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되었다. - - - 이나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