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평민 이나샤 체예프. 알로로사 대공의 초대를 받아 그의 성으로 간 이나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는다. 대공의 불치병을 치료하기 위해 자신이 그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는 것. 좌절한 이나샤는 날 안을 거라면 차라리 사랑해 달라고 했다. “정말 내 사랑을 원해?” “치욕을 피할 수 없다면요.” “좋아, 그 대가로 넌 생명을 주는 거야.” 아름다운 장미 정원과 겨울장미 성. 이제 이나샤는 그 새장 속에 갇힌 새가 되었다. - - - 이나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