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짝사랑해왔던 백사헌은 유능하고 완벽한 상사였다. 그러나 그건 짝사랑의 환상에 불과했다. 그는 지독하게 위험하고 유혹적인 남자였다. #현대물 #에로틱 #짝사랑녀 #계략남 #오피스물 #절륜남 “저는 대표님을 잘 모르겠어요.” 이나가 2년간 봐온 백사헌은 유능하고 완벽한 상사였다. 속옷을 가늘게 접어 흐느끼고 젖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다. 짐승처럼 눈을 빛내지도 않았다. “우연이네요.” “네?” “나도 그렇거든요. 홍 팀장님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