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쓰
비단잉어
3.9(14)
검투사 양성소 미네르바로 향한 아우구스타 율리아는 그곳에서 새파란 시선을 지닌 게르만족 전쟁 노예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쟤로 할게.” “하지만 저놈은 너무….” “그건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짙은 눈썹 아래 시원스럽게 뻗은 눈매, 아름다운 이마와 모양 좋은 콧대, 군살 따위 붙어있지 않은 날렵한 얼굴선까지. “그 남창을 깨끗하게 씻겨서 데려와! 지금은 시궁창 쥐 냄새가 나니까!” 근사한 외모에 흥미가 생긴 율리아는 그를 침실로 데려가기로
소장 1,300원
장현미
밀리오리지널
4.1(14)
"왜, 다시 보니까 탐이라도 났어? 너무나 사랑했던 남자, 권사헌. 복잡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를 먼저 버린 주제에 지안은 그가 너무 보고 싶고…. 단 하룻밤이라도 그의 열기를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은 깊은 갈망에 빠진다. 절 기억에서 깨끗하게 지워 버린 남자를 말이다. 하루 하루를 마지못해 살아가는 지안에게 우연히 찾아온 기회. 그리고 4년 만의 재회. 지안은 그를 유혹해 하룻밤을 보내려고 하는데. 사헌은 지안을 기억해 낼 수 있을까?
소장 2,500원
일락
4.1(313)
“연극에 소질은 좀 있어요?” 팍팍한 현실에 허덕이던 어느 날, 저와 꼭 닮은 여자의 사진과 함께 날아든 질문. “한 달에 2천.” 친절하게 덧붙인 금액보다도 연인을 잃은 남자의 안타까운 사정에 마음이 쓰여 연극에 동참하기로 했다. 남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그저 적당히 연극을 하다 그만둘 심산이었는데…. “기억은 다시 채우면 돼. 내가 네 하늘도 되어 주고 땅도 되고 바다도 되어 줄게.” 온통 낯설고 거북하기만 했던 모든 것들이 저도 모르는 새
3.5(42)
대단한 자신감이네. 난 다른 여자랑 다를 거다, 이건가? 오만한 남자, 태진그룹의 후계자 한주완. 그리고 그런 그를 운명처럼 사랑해 버린 그녀, 도해윤. 사랑에 미쳐 버린 해윤은 한주완의 곁에 있기 위해 그의 비서가 되고 결국 그의 섹스 파트너가 된다. 아슬아슬하게 줄타기를 하듯 이어진 3년 동안의 관계. 하지만 해윤은 ‘약혼’이란 주완 잔인한 통보에 그와의 관계를 끝내기로 결심하는데….
소장 2,000원
바람바라기
더로맨틱
3.8(268)
“생각보다 헤프네, 차 비서.” 자신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돈 많고 능력 있는 남자와 선을 본 유음은 모두를 위해 이 남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한다. 1000일을 넘게 짝사랑한 기태강이 아니고서는 누구든 똑같았기에 평생의 굴레였던 가족을 위해 자신을 팔아 버리듯 결혼을 결정했다. 하지만, 결혼을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얼결에 참석하게 된 회식. 오늘따라 유난히 술이 과한 상사의 한마디에 겨우 잠재워 둔 마음이 멋대로 요동쳤다. 가을 독사라
머랭냥이
피우리
3.9(36)
3년을 사귄 남자 친구의 배신. 그 상처가 여전한 와중, 우연한 일로 얼굴을 익힌 남자가 교은이 듣는 교양 수업의 교수로 나타났다. 처음 봤을 때부터 묘하게 그녀를 자극해 온 남자, 선우에게 교은은 차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충동적으로 그에게 도둑 키스를 해 버리면서, 잔잔하던 교은과 선우의 사이에 색다른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하는 행동이 너무 발칙해서, 벌칙 좀 줘야겠군.” “읍…!” “으읏….” “이, 이러지 말아요…!” “도발은
앙앙
로아
3.3(34)
거세게 휘날리는 눈발로 인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밤, 입사 동기 도윤과 출장을 다녀오던 유주에게 대위기가 닥친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고 설상가상으로 차량의 연료까지 떨어진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외딴 산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그 곳에서 그를 짝사랑하던 유주는 도윤의 야성적이고 짐승같은 새로운 면모를 알게 되고 그와 야한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래서 뭘 원해?” “뭐?” “나랑 연애하고 싶어? 아니면 섹스?”
소장 1,100원
문희
세이렌
3.7(19)
[독점]“어쩌면 이렇게 밝히지? 내 손가락을 다 잡아먹고 있어.” “…….” “하아……. 너무 좁아.” “아흐…….” 그가 손가락을 질 안에 넣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애액과 그의 손놀림이 합쳐져서 방안을 울리고 있었다. 지수는 본능적으로 몸을 빼내려 했다. “소리가…….” “왜? 난 좋은데 날 원하는 소리가 부끄러워?” ---------------------------------------- 욕망을 감춘 여자.....강지수 조신함으로 뜨거움을
소장 3,000원
화림
나인
3.4(1,319)
“내가 무서워?” 이안이 고개를 숙이며 시선을 피하는 그녀의 턱을 잡아 도로 제자리에 올렸다. “…응.” 그녀는 주먹을 꽉 쥔 채 겨우 대답했다. “끔찍하게 무서워.” 점점 더 사나워지는 이안을 피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주먹에 힘을 꽉 주었다. “어차피 무서울 거라면.” 원래 분노가 끝까지 치밀면 감정이 없어지는 걸까. “더 마음대로 해도 되겠네.” 이안의 얼굴이 차갑게 식어 가는 것을 보며 그녀는 마른침을 몇 번이고 삼켰다. “으읏!” 본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