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를 공주님처럼 살게 해준 대영 그룹이 망하고, 아빠는 돌아가셨다. 조각난 대영 그룹에 발이라도 걸치려, 스무 살 넘게 차이나는 변태 새끼에게 팔려가기 직전. “저 새끼가. 태서희를 가장 비싸게 사 준대?” 첫사랑이지만, 다름아닌 그녀가 쫓아버렸던 운전기사의 아들이 나타났다. ‘TY그룹 총괄 부회장’ 타이틀이 박힌 명함을 그녀에게 던지듯 밀면서 성윤은. “내가 더 태서희를 비싸게 사 줄 것 같지 않아?” 태서희를 사겠다고 말했다. #내가 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