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란
라비바토
4.4(188)
“제 안에는 세 명의 남자가 있어요.” 다중인격 증후군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은 서영. 무의식 안으로 들어가 인격들과 정면으로 마주쳐 소멸시키는 치료를 결심한다. 의사가 당부한 규칙은 세 가지. 첫째, 최대한 그들의 행동을 거스르지 말 것. 둘째, 다른 인격과 있었던 일을 또 다른 인격에게 발설하지 말 것. 셋째, 각 인격과 만날 때마다 상황이 다채롭게 변화할 수 있음을 상기할 것. 그런데 첫 번째 인격인 해림, 그 햇살 같은 스무 살 청년이 말
소장 2,200원
Magoing
하트퀸
3.9(311)
※해당 도서는 강압적 관계 및 잔인한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슬슬 결혼할까.” 매년 계절이 바뀌면 미나는 손을 모아 이 남자가 제발 다른 여자에게 가게 해 달라고 빌고 또 빌었다. 2년이면 충분히 질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결혼이라니…. “한 달 안에는 식을 올릴 거야. 상관없지?” 문제는 아주 많았다. 첫째로, 그녀는 이 남자랑 결혼하기는 죽어도 싫었으며 둘째로, 그녀는 이미 결혼을 약
소장 3,000원
유르아
레드라인
4.4(144)
※ ‘환상기담’은 인외플레이를 주제로 하는 단편 시리즈입니다. ※ 본 작품은 ‘환상기담’ 시리즈로서, 인외플레이 단편집 5편입니다. [#학교괴담, #노상방뇨, #화장실플, #야외플, #수치플, #스팽, #피스팅] 담력 시험을 위한 폐교, 그곳을 답사하던 나를 붙잡은 것은 귀신이었다.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가혹한 괴담의 귀신. 「쉬이.」 “……언니, 방금 무슨 소리 못 들었어?” “무슨 소리? 나무 소리? 바람 소리?” 괴상한 소리는 자꾸만
소장 1,000원
유나리
와이엠북스
3.7(227)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리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재림은 소호를 갖고 싶다고 말한다. “내가 네 첫 남자가 되면, 나를 사랑하게 될까 봐 두려운 거지 너는. 그렇기 때문에 나는 그걸 가져야만 하는 거야. 비틀고 옭아매고 부숴서 억지로 뺏고 싶은데도, 친절하게 기다려주는 거야. 아직은.” 소호는 재림이 불쌍하다고 말한다. “진재림은 일종의 우울증 환자랄까. 그리고 제 마음은 동정과 증오 어디쯤에 있는
우유양
블라썸
4.2(293)
나의 이름은 윤민희, 올해 서른넷. 정신의학과 전문의이고 가족은 없다. 나는 이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 유망한 정신과 의사 민희는 한때, 자신이 ‘마법사’라고 생각했다. 신이 인간을 빚듯 사람의 마음도 빚어낼 수 있다고 믿었다. 하지만. 함께 무지개를 건너가려고 했던 상대를 잃고 비로소 깨달았다. 자신이 그저 ‘오즈의 마법사’였음을. 진짜 마법이 아닌, 트릭으로 사람을 속이는 사기꾼이었음을. 4년 후, 우울과 절망에 휩싸여 있는 그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