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셔보든가요. 혹시 알아, 남자로서 매력적이면 내가 당신을 위해 결혼해 줄지?” 반드시 그녀를 꼬셔야 했고 어렵지 않다 여겼다. 가벼운 마음으로 다정한 척, 저돌적으로 직진하기 시작하는데……. 웬 걸. 그녀의 철벽은 그야말로 넘사벽이었다. 오직 야심만을 위해 결혼하고자 마음먹었던 오만한 남자 서정후. 그러나 철저히 사적인 의미로 그녀가 스며들기 시작한 순간 많은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나이를 어디로 드셨는지 모르겠는 분하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