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섬
텐북
총 2권완결
4.0(2,007)
“북위왕과 혼례를 올리는 것은 나란다.” 적통 황녀 대신 오랑캐로 불리는 북위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서월. 북위에서 적통 황녀로 살아가는 일은, 저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 ‘내가 적통 황녀인 이상, 나를 억지로 취하거나 함부로 대하진 않을 것이야.’ 나는 황녀다. 나는 월나라의 적통 황녀……. “역시 더는 참을 수가 없군요.” “예? 무엇을 말입니까?” 서월이 순진한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건원이 그런 서월을 번쩍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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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이
마롱
3.9(37)
유명무실한 제국의 공주 윤청하. 소중한 건 뭐든 앗아 가기만 하는 궁에서 숨죽인 채 살아가던 그녀에게 날벼락처럼 찾아든 혼인. 전쟁밖에 모르는 제국의 칠장군 제현운. 어긋난 미망에 휘말려 뜻하지 않은 혼인을 맞닥뜨린 그도 타인과 깊게 얽히는 건 질색이었다. 한데 왜……. “혼인 따위로 누군가와 얽히는 것만은 막고 싶었는데.”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만.” 남은 말이 있는 듯 다가온 현운은 젖어 든 청하의 눈망울과 그저 눈을 맞췄다. ‘이제는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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