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마니아
조은세상
3.2(5)
천사같이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한 스탄 왕국의 13번째 공주 레타. 모두가 그녀를 보면 반하는 탓에 사랑만 받아 오만하게 자라왔다. 레타가 성인이 된 해, 아스티잔 제국의 황제 쿠알에게서 혼담이 들어오고. 폭군 황제의 혼담을 두 번이나 거부한 스탄 왕국의 최후는 멸망이었다. 결국 나라와 가족까지 모두 잃은 그녀는 포로 신분으로 제국에 끌려간다. “레타. 절 사랑합니까?” “…사랑이요? 하.” 전쟁광, 미치광이로 유명하던 황제는 이상하게도 자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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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그린
동아
4.1(64)
하나뿐인 적장자이지만 아버지에게 핍박받던 세자, 이건. 피접(避接)을 떠나는 어머니를 따라나섰다가 산에서 길을 잃고 만다. “……이 늦은 시각에 어찌 이곳에 있는 게냐.” “도령께서는 어찌 이 시각까지 깊은 산중에 이리 홀로 계십니까? 사찰이 통째로 뒤집혀 도령을 찾고 있습니다.” 귀한 도련님을 찾아 나선, 사찰의 어린 일꾼 예령. 산짐승을 피하기 위해 들어간 작은 동굴에서 건과 예령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만 예령과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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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혜
블라썸
총 2권완결
4.3(227)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담령국 태자가 약소국 효족에게 납치당한다. 갑작스러운 봉변에도 그는 선선히 볼모를 자처하고 감시자를 맡게 된 효족 여인 유설은 의뭉스러운 태자와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되는데……. “하읏, 하…….” 그러던 어느 날, 태자를 가둬 놓은 방에서 야릇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놀란 유설이 목도한 것은 요귀처럼 아름다운 사내가 수음하는 광경이었다. “묻지 않네요?” “뭘……?” “어째서 이리됐는지, 말입니다.” 흠이라곤 없는 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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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세레니티
4.1(14)
롬젠 소국의 백작 영애였던 세리네는 마물의 등장과 제국의 개입에 조국을 잃고 제국군에게서 도망쳐, 랭커스터 부인이라는 베일에 싸인 마법사의 하녀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우연히 허름한 여행복 차림의 아드리안과 재회한다. 그는 과거 세리네가 백작 영애였던 시절, 매해 겨울을 그녀의 영지에서 보낸 이국의 손님이었다. 세리네는 아드리안과의 만남이 기뻤다. 아드리안은 아주 오랫동안 세리네를 찾아다녔다고 했다. 그간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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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tra
루체
3.8(15)
이례적인 손님이 방문하여 흥겨운 카스틸랴 후작성. 후작의 딸 이보나는 내내 갇혀 살던 탑에서 나오는 것을 허락받는다. 손님으로 온 무테이라 변경백의 아들과 맞선을 보기 위해서. 처음 만난 무테이라 공자는 무례하면서도 망측한 요구를 해 온다. 남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증명해 보이라는 것! 거부할 수 없었던 이보나는 시키는 대로 연습을 할 수밖에 없었다. 공자가 준, 그의 것을 본떴다는 구슬을 가지고서. 어색한 몸짓으로 연습하던 그녀는 그만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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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배전
마담드디키
3.5(17)
운좋게 왕립 대학의 교수가 된 티아나. 그녀는 온 마음을 다해 학생을 가르치리라 다짐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모두에게 외면 당하는 백작, 리누벨이 등장한다. 티아나는 리누벨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자 그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다. 그렇게 모든 게 순조로운 줄 알았다.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 “교수님을 빨게 해 줘요.” “뭐?” “그게 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그만 두고 싶었으나, 그만 둘 수도 없었다. “당신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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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하백향
노크(knock)
4.0(127)
“선택하시지요.” 그는 미사의 앞에 약지 길이만 한 약병 하나를 내려놓았다. “이대로 제 손을 잡고 돌아가시겠습니까? 아니면, 망국의 황태후로 죽겠습니까?” 처음부터 제게 선택권이 있던가. 겨를은 짧았다. 생사기로의 망설임조차 없었다. 미사의 손이 약병을 집고 그대로 입가에 가져갔다. 그녀의 하얀 목울대가 미약하게 움직였다. 미사는 고아하게 내리깔았던 눈을 들어 앞에 선 사내를 바라보았다. 그가 언제 저렇게 컸나. 자신을 가만히 관망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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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러브홀릭
3.7(181)
어머니의 목숨을 빼앗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내쳐져 이름도 없이 폐궁에서 자란 옹주, 무이. 제 신분을 모른 채 자유롭게 자란 그녀는 스승 이겸을 은애한다. 하지만 남장을 하고 몰래 외출한 것을 지존에게 들키면서 평화로운 일상이 깨진다. 가족 같았던 이의 황망한 죽음. 은애하는 이의 갑작스러운 혼인. 거기다 자신 또한 거적을 쓴 채 얼굴도 모르는 자와 혼인을 하게 되는데. 자신의 지아비가 바로 이겸이었다. 옹주와의 혼인을 강요당해 사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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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루
3.5(13)
“넌 알고 있니? 몸을 섞을 때 서로에게 잘 맞는 형태가 있다는 걸 말이야.” 친구에게 약혼 선물로 속궁합을 알려주는 마법의 목걸이를 받은 엘시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약혼자에게 사용해보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대론 억울해서 안 되겠어.’ 그녀는 결국 속궁합이 잘 맞는 이와의 기쁨을 알고 싶은 마음에 비밀 클럽에 방문하고, 목걸이가 반응하는 남자를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오늘도 만족했습니까? 제가 보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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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 외 3명
애프터선셋
3.7(64)
1. 소꿉친구의 초야 강탈_킹카 #판타지 #가상시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고수위 #몸정>맘정 #운명적사랑 #첫사랑 #신분차이 #원나잇 #왕족/귀족 #오해 #친구>연인 #능력남 #직진남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냉정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동정녀 #순진녀 #순정녀 #외유내강 “영주는 누구에게나 초야권을 쓸 수 있어. 오늘 밤, 네게 쓰려고 해.” 모르는 남자의 후처로 팔려 갈 상황에 놓인 에일다. 옛 소꿉친구인 알렉스는 그 상
마루별
루시노블
3.9(100)
“누구도 의심하지 못할 완벽한 죽음이 필요해.” 복수를 마친 후 삶을 마무리했던 이올라가 다시 눈을 떴을 때, 그녀는 헤세나가 되어 있었다. 헤세나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서 살길 바라는 마음에 이올라는 멀리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이올라의 과거 인연이자 헤세나의 짝사랑 상대인 비사드 뮐러와 엮이면서 자꾸만 계획이 틀어진다. “영애는 대체 왜 여기 있나?” “그, 그게.” “정말 지긋지긋하군.” 처음에는 헤세나가 자신을 아직도 쫓아다닌다 오해해 차
소장 4,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