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
크레센도
총 5권완결
4.7(9)
찰랑거리는 금발, 유연한 곡선을 그리는 몸, 향기처럼 풍기는 아름다움. 천사 같은 외모에 잠깐이나마 홀렸던 이들은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엔젤라 빌튼은, 지옥에서 기어 나온 악마라고. 그 원망이 쌓여 하늘에 닿은 걸까. “네 삭막한 심장에 어여쁜 꽃밭을 만들어 줄게. 살고 싶으면, 죽기 싫으면…… 싹을 틔워,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 악몽 속에서 의미심장한 말을 들은 이후, 악행을 할 때마다 엔젤라는 심장에 끔찍한 고통을 느낀다. 그럼에도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5,000원
나앨
그래출판
총 3권완결
2.0(1)
빚을 감당하지 못해 휴학을 한 날, 해강은 캠퍼스 내에서 우연히 누군가를 만난다. 반달처럼 예쁜 눈웃음을 가진, 감히 닿을 수 없을 것처럼 근사한 남자. 가사 도우미로 들어간 집에서 바로 그 남자, 희신과 다시 마주한 해강은 이 우연한 만남이 천재일우인 것만 같아 설레면서도 그와의 거리에 서글퍼진다. “언제 내 이름 불러줄 거예요?” “…….” “난 뭐라고 불러줄까요? 이름?” 닿아도 괜찮은 거리라는 듯, 살갑게 다가오는 희신에게 점점 마음을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0,200원
휘날리
썸데이
2.7(6)
“당신과 끝까지 가면 어떨지 궁금해.” 남편은 시종일관 내게 예의를 차리며 한 번도 선을 넘지 않았다. 결혼했을 때부터 그를 짝사랑했던 나는 점점 더 시들어갔다. 그리고 더 이상 사랑을 기대하지 않게 되었다.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고, 결국 벗어나게 되었다. 사랑하는 내 아이와 함께. 그런데. “선택지를 주죠. 나랑 얌전히 가든지, 아니면 이 신전이 불타는 걸 지켜보든지.” 나를 찾아낸 남편이 달라졌다. 눈빛도, 태도도. 휘날리 장편 로맨스 판
소장 3,500원전권 소장 10,500원
현이경
루시노블
3.7(29)
* 키워드 :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첫사랑,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냉정남, 존댓말남, 대형견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짝사랑녀, 동정녀, 순진녀, 털털녀, 전생/환생, 왕족/귀족, 오해, 권선징악. 잔잔물,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 에일라 아나이츠. 한번 잠에 빠지면 좀처럼 깨어나지 못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병을
소장 10,500원
Livingston
블레슈(Blesshuu)
총 4권완결
4.4(24)
“그럼 나 아저씨 좋아해도 돼요?” “우선 그 아저씨라는 호칭부터…….” 인조인간 18호라 불리는 목석같이 무뚝뚝한 여자 이원이. 어느 날 그녀의 인생에 등장한 헬퍼 진도하. 밖에선 잘 웃지도 않는 그녀가 앞치마를 맨 그의 앞에서는 가드 풀고 나자빠진다. 가족도 친구도 더욱이 애인도 아닌 남자 앞에서 이 여자 도대체 왜 그럴까? (*19금 개정판)
소장 1,100원전권 소장 10,100원
몽슈
플로린
4.5(4,069)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물리적 폭력,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외전 1,2는 IF 외전이 아닙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집안이 망했다. 온전하던 세상이 볼썽사납게 뒤집히는 건 순식간이었다. 아버지는 실종, 어머니는 자살. 그리하여 해수는 이 지긋지긋한 땅에 홀로 남겨졌다. 그런 해수에게 깃드는 세 남자. “이거, 오빠한테 팔아.” 아버지가 진 빚을 독촉하러 오는 깡패, 이호범. “나 더
소장 2,500원전권 소장 15,000원
리아타
트윈어스
4.0(27)
최애의 첫 내한 공연 티켓팅에 성공함과 동시에 강아연의 앞에 나타난 네 명의 베라 관리자. 그들은 아연을 '베라', 자신들을 '베라 관리자'라고 지칭하며 아연이 150년에 한 번씩 아드레한에 소환되는 지구 대표라고 한다. 그곳에서 최고의 대접을 받게 된 아연이지만 이 세계는 마법이 상용화된 세계. 지구인이 마법을 쓰기 위해서는 마력이 있는 남자와 정을 나누는 방법밖에 없다. 결국 아연은 마력을 사용하기 위해 베라 관리자들과 관계를 가지게 되는데
소장 3,100원전권 소장 12,400원
월루눈
텐북
4.1(35)
나는 언제나 혼자였다. 그리고 그건 빙의한 이 소설에서도, 전생과 같은 시한부 운명이더라도 마찬가지일 터였다. 다만 전생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건 바로 모든 병을 낫게 해준다는 꽃 ‘하니엘’이 있다는 것. 그 단 하나의 희망을 좇기 위해 ‘하니엘’이 있다는 루케테로 향하려는데……. “떠나려는 이유를 말해.” “에스텔, 제가 상대할까요?” 두 사람을 천천히 번갈아 봤다. 방해하지 말라는 듯 노엘을 노려보는 카루스와, 그런 카루스를 무시한 채 부
소장 2,000원전권 소장 14,000원
운명님
스너그
3.5(89)
※본 작품은 강압적인 관계, 더티 토크, 약한 SM, 다인플, 배뇨플, 항문 성교, 수인플, 여주인공 외의 등장인물과의 관계,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 시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성녀. 성신과 용사의 통로이자, 용사들에게 절대 떼놓을 수 없는 존재. 셰르나는 성녀의 표식인 ‘셸라이나’가 새겨진 세 살 때부터, 신이 내린 사명을 위해 기꺼이 제 한몸 바쳐 왔다. ‘진짜’ 성녀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마녀를 처형하라! -거짓 성
소장 900원전권 소장 14,900원
노이솝
라렌느
4.2(492)
아이제나흐 공작가의 상징과도 같은 붉은 작약이 만개하던 날. 성인이 된 가주, 카를이 6년 만에 귀환했다. 천사 같은 외모, 녹아내릴 듯 다정하고 맹목적인 태도. 그리고 피후견인이자 누이처럼 자란 제르미나를 좇는 농밀한 시선. 그러나 그녀가 꺼낸 약혼 이야기에 모든 것이 서늘하게 가라앉았다. “약혼…… 말입니까?” 내려다보는 두 눈이 더 이상 웃고 있지 않다. “누구의?” 이것은 붉은 작약 저택에 두 번의 작약 철이 찾아오는 동안의 이야기다.
툼
필
4.0(1,369)
<1부> “언제나 그런 차림을 하고 내 아들에게 젖을 주는가.” “이, 이건, 소공작님께서……!” 역광에 가려진 여자의 아랫입술이 가지런한 이에 눌리고, 뭉개진다. 제국의 검이라 일컬어지는 리카르도 해링턴의 앞섶이 꿈틀거렸다. 그는 부끄러워 시선을 피하는 유모의 입술에 제 입술을 비비고 싶었다. 새하얀 피부 위 진한 분홍빛의 유륜이 비치는 것도 모르고, 그저 제 팔로 풍만한 가슴을 받치듯 감싸 안고 있는 저 순진한 여자를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싶
소장 3,300원전권 소장 13,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