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율
이지콘텐츠
4.2(142)
가족이나 친구, 혹은 형제로 자란 십년지기 정유준이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건 하율에게는 불행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첫사랑은 4년 묵은 짝사랑이 되었고. 질투 작전을 펴느라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전 남친만 한 트럭이 되어가던 어느 날. “내가 그 자식한테 물어봤거든? 왜 나 하나로는 만족을 못 하냐고.” “넌 자존심도 없어?” “응. 없어. 그 자식은 너무……. 너무…….” “너무 뭐!” “키스를 잘하거든.” 그 말 한마디에 유준이 보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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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섯
텐북
총 2권완결
3.6(114)
종이 울린다. “땅의 여신께 몸을 바칠 시간입니다.” 번영을 기원하는 땅의 신전에 새로운 성녀가 탄생했다. 그리고 성녀는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고귀한 땅의 기사를 기다렸다. “땅의 여신께 축복을.” “대지의 번영을 바라옵니다.” 성녀의 보지는 곧 땅의 여신의 태요, 보짓물은 곧 땅의 여신이 맞을 단비이니라. “땅의 따님을 뵈옵니다. 씨앗을 심을 영광을 받들고자 하오니 허락하소서.” “…태는 땅의 씨를 받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성녀의 태는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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