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천재
모먼트
총 3권완결
3.9(28)
“반갑습니다. 난 아담 하워드입니다. 마드모아젤 란.” 그가 손을 내밀자 란이 무언가에 홀린 듯 손을 주었다. 그 새끼손가락 끝이 미세하게 떨리는 걸 아담은 놓치지 않았다. 그가 한쪽 입가를 끌어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란의 손등에 살짝 입을 맞췄다. 찌릿. 그의 입술이 살짝 닿았을 뿐인데 몸으로 전류가 마구 돌아다니는 것 같았다. 그가 고개를 들었다. 시선이 마주쳤다. 까만 눈동자에는 굳이 숨기지 않은 욕정이 담겨 있었다. 란의 눈동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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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림
동아
3.0(5)
한양 명물 목록 1호, 2호. 위세 높은 반쪽 왕자와 명성 자자한 유령 화사. 조선에서 이름 날리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운 그들이 함께 송도 유람을 떠났다! “나랑 같이 금강산도 찍고, 백두산까지도 찍어 보자. 상상만 해도 신나지? 특히 난 개인적으로 백두산이 좀 기대가 돼. 백록담에는 노루랑 호랑이가 사이좋게 뛰어논다며. 채식주의자랑 육식주의자가 친구라니 그런 진기한 구경을 어디 가서 또 해 보겠냐. 왜, 너도 어디 가 보고 싶은 데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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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蓮)
나인
총 2권완결
3.9(2,132)
“다른 벌을 내려 줄 테니까 울지 마, 여자.” 귓가에 요화의 목소리가 감미롭게 들렸다. 보름달이 뜨던 밤, 위로를 해 주던 요화의 목소리 같았다. 스윽-. “요, 요화야!” 그새 열이 오르는 엉덩이 사이로 긴 손가락이 들어왔다. 서늘한 손가락이 도톰하게 올라온 살덩이를 가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긴장한 초아가 엉덩이에 바짝 힘을 줬다. “아아, 그럼 이제부터 네 것이 얼마나 여자 같은지 확인해 볼까?” “제, 제발….” “이 몸의 것을 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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