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약섬
텐북
총 2권완결
4.0(2,007)
“북위왕과 혼례를 올리는 것은 나란다.” 적통 황녀 대신 오랑캐로 불리는 북위왕에게 시집을 가게 된 서월. 북위에서 적통 황녀로 살아가는 일은, 저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이었다. ‘내가 적통 황녀인 이상, 나를 억지로 취하거나 함부로 대하진 않을 것이야.’ 나는 황녀다. 나는 월나라의 적통 황녀……. “역시 더는 참을 수가 없군요.” “예? 무엇을 말입니까?” 서월이 순진한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건원이 그런 서월을 번쩍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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춈춈
SOME
4.1(3,690)
제일 꼭대기 층에 있던 엘리베이터가 느리게 와 문이 열렸다. 태사는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 있던 손의 힘이 느슨해진 것 같아서 그의 품에서 빠져나왔다.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채 열림 버튼을 누르고 태사를 바라봤다. “안 타?” 그러고 보니 아파트 안인데 우산을 접지 않고 여전히 쓰고 있는 태사가 보였다. 그녀를 잡고 있어서 우산을 접을 생각을 못 한 것 같아 윤채가 웃음을 참았다. 볼에 바람이 들어간 채 약간 빵빵하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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