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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작품
총 2권완결
3.6(72)
300살을 넘긴 지 오래인 마녀, 젤라의 하루는 평온했다. 숲에서 그놈을 줍기 전까지는. “왜 절 구해 주신 거예요?” “글쎄. 네가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는 날 ‘주인님’이라고 부르려무나.” “주인…님.” 젤라는 잘 익은 열매처럼 탐스러운 입술을 보다가 가볍게 입을 맞췄다. 눈앞의 과실이 너무 탐나 먹어 보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이게 무슨 뜻이에요?” “네가 좋다는 뜻이지.” 쪽. 그가 입술을 떼고는 배시시 웃었다. “저도 주인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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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총 2권완결
4.2(94)
그는 그녀를 사랑하면 안 되는 거였다. “사냥감을 노리는 사냥꾼이 되어야 한다.” 어디까지나 그는 그녀를 포획해야 하는 사나운 늑대, 그리고 최서준 검사로 존재해야 했다. “나는 저주받았어.” 저주의 끝에 그의 사랑이 있었다. 피로 얼룩진 남자의 눈에 들어온 단 하나의 생명! “너를 해치려는 본능이 나타날 때면 내 눈은 이렇게 붉어져. 넌 혹시라도 내 눈이 붉어지면…….그땐 달아나는 거야. 가능하면 내게서 멀리……..” “후회하는 날이 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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