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로판 키워드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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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권완결
3.9(318)
[안녕히 계세요. 당신 아내로 외로웠지만 행복했어요. 제게 돈이 많아서 좋은 점은 유재 씨가 절 찾기 쉽지 않을 거라는 거예요.] 정갈한 필체. 또박또박 써 내려간 쪽지 한 장. 그가 좋아하던 바른 글씨로 이별을 전한다. 그녀에게 관심 없는 다정한 남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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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권완결
4.2(415)
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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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원총 3권완결
3.9(132)
“전화번호 달라는 것도 아니고…… 이름만! 저, 정말 안 됩니까?” 대뜸 자신의 앞에 나타나 이름을 묻는 남자. 그가 건넨 명함에는 ‘천해그룹 이사 천하경’이라 적혀 있었다. 천해그룹에 아들이 셋이라곤 하지만, 저렇게 잘생기고 젊은 남자가? 혹시 재벌 사칭 아냐?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의문의 남자와 헤어진 뒤 2주 뒤. 그는 인아의 경영 지원 팀으로 입사했다. “손인아예요.” “들으셨겠지만, 천하경입니다.” 후임이 됐으니 하루 종일 추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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