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연
밀리오리지널
4.0(25)
그는 야비하게 입술을 비틀었다. “그래서 짐에게 안기고 싶은가.” “…….” 의신이 벌떡 일어서 효월에게 다가갔다. 고개가 들린 효월의 눈동자가 불안스럽게 흔들리는 것을 의신은 잔인하게 노려보았다. “그 가느다란 두 다리를 벌리고 속살을 열어 주겠다?” 신부의 붉은 너울 속으로 의신의 손이 불쑥 들어왔다. 기다란 손가락이 목덜미를 스치고 올라가는가 싶더니 효월의 뺨에 닿았다. 효월의 어깨가 희미하게 떨리는 것도 아랑곳없이 붉게 칠해 놓은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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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꽃잎이톡톡)
말레피카
총 2권완결
3.7(142)
건강검진을 해 주겠다던 양부모는 어린 채은의 신장을 떼어 친아들에게 주었다. 삶을 송두리째 망친 양부모는 죽어 없어졌지만 한번 얽힌 악연은 지독하게도 이어졌다. ‘박살 난 차는 네가 몸으로 갚겠다고 해. 갈가리 찢겨 죽고 싶지 않으면 시키는 대로 해라.’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믿지 못할 말로 석원의 앞에 채은을 밀어 넣은 양오빠 채성. 이대로, 이용만 당하고 끝내지 않을 거야. 채은은 저 역시 석원을 이용해 구질구질한 인생을 끝내기로 했다.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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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뇽
텐북
3.8(311)
드디어 때가 왔다. [체면]과 [명예] 때문에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에게 안겨줄 수 있는 최고의 복수는 바로 가장 부도덕한 패륜을 저질러 그의 얼굴에 똥칠을 하는 것. 다른 배를 타고 났지만 한 아비를 둔 이복 남매의 근친이라니. 이보다 더한 패륜은 없다. 승전 연회로 모든 사람들이 취한 밤, 연수는 연혁의 처소로 기어들어 가 드디어 그와 음란한 밤을 보내는 데 성공하지만, “미안하지만, 그대가 누군지 물어봐도 될까?” 아침에 눈을 뜨니 전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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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노아
CL프로덕션
총 60화완결
3.9(60)
섹시한 분위기와 천재적인 능력, 차기 뒤프렌가의 상속자라는 타이틀로 인해 ‘세계적인 섹스 심벌’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캔들이 끊이지 않은 아론 뒤프렌. 그런 아론 뒤프렌의 저택에 가정부로 들어가 게 된 보애는 경쟁사가 심어놓은 스파이였다. 기밀 정보를 빼내기 위해 아론에게 접근한 보애. 그러나 어느 날, 결코 보지 말아야 할 아론의 비밀을 보게 되고, 보애는 아론과 거부할 수 없는 관계를 가지게 된다.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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