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고양이
설담
총 4권완결
4.1(103)
연애를 쉰 지 3년이 넘어가는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정통 사극 로맨스 소설이 읽고 싶어졌다. 그래서 무려 다섯 권짜리 소설 책을 사왔다. 서점 로맨스 구역의 아주 구석진 곳에 있던 책의 이름은 《모란 연가》. 한껏 기대를 하고 보았으나 주인공들의 핵 답답한 행동들 때문에 고구마 백만 개를 먹은 기분만 느낄 뿐이었는데…. 아. 내가 여자 주인공이었다면 훨씬 잘 살았을 텐데! 하고 바닥에 던진 책. 실수로 밟아 미끄러져 정신을 잃게 되고, 눈을 떠
소장 3,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치즈와플
CL프로덕션
3.7(15)
유행은 돌고 돈다. 빙의도 마찬가지다. 여자주인공을 시작으로 여주의 친구, 동생, 엑스트라까지 한 바퀴 돌고, 최근에는 악녀가 대세라며? 참고로 말하자면 나도 빙의했다. 유행 한물간 여주인공에. “다프네 아가씨. 빚이 너무 많은데…… 다 갚을 수 있을까요?” “괜찮아. 나한테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 있으니까!” 다행히 난 이 세계에서 돈이 될 만한 것들을 잘 알고 있었다. 소설 속 여주가 했던 걸 따라하면 빚 정도는 금방 갚겠지! ……라고 생각했
소장 2,800원전권 소장 11,200원
한열매
피우리
3.5(4)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는 말처럼 헌신하는 태도 때문에 또 차인 그녀, 은솔. 다음 연애는 즐기기만 하겠노라 결심한 그녀의 앞에 그녀가 차인 꼴을 목격했던 남자, 은혁이 나타난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연인을 여전히 잊지 못한 은혁은 연인의 행방을 알고 있을 아버지를 자극하기 위해 그녀에게 가짜 연애를 제의해 오는데…. “합시다, 나랑.” “뭐, 뭘요?” “…….” “지금 무슨 소릴 하시는 거예요?” “합시다, 나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소장 3,200원
지예수
3.7(66)
피폐 소설 속 여주 라리엔사의 절친 마릴린 로너에 빙의했다. ‘절친에 빙의한 이상 절친의 몫을 다하리!’ 그렇게 마음을 먹고 소설 속 집착 남주 시벨이 라리엔사에게 접근할 수 없게 성심껏 견제했을 뿐인데……. “라리엔사인지 뭔지 하는 애한테는 관심 없어.” “그럼 왜 계속 우리 라라한테 접근하는 건데?” “너,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들어?” 일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내가 관심 있는 건 너야, 마릴린 로너.” 녀석이 이상해졌다.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0,400원
이니피스
비포선셋
3.6(39)
스무 살, 평범한 대학생 김민하.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하고 전혀 다른 세계에서 눈을 뜬 것도 황당한데……, 엄청나게 잘생긴 남자가 화난 얼굴로 들이닥쳐선 이혼 서류를 내미는 게 아닌가! 이게 무슨 소리예요, 잘생긴 양반. 당신과 결혼한 적도 없는데 이혼이라뇨. 쇼하지 말고 서명이나 하라뇨! 이후 알 게 된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그녀가 아까 그 잘생긴 남자, 세스 페르센 공작의 부인 ‘미나이스 페르센’의 몸에 빙의됐다는 것! 게다가 하필 빙
소장 3,400원전권 소장 13,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