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횰
텐북
4.3(54)
“근데 너…. 혹시 수겸이 아니니?” “저, 아세요?” “나 기억 안 나니? 도훈이 엄마야.”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혜수는 우연히 아들의 고등학교 동창인 수겸을 만나게 된다. “마음에 드냐고요.” “뭐가?” “내 얼굴.” 첫 만남 이후, 상처를 달고 약국으로 나타나는 수겸을 볼 때마다 걱정과 연민이 든 그녀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함께 저녁을 먹게 되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간혹 의미심장한 눈빛이나 말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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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이
라비바토
총 2권완결
3.5(2)
※본 도서는 새롭게 내용 수정 및 편집하여 재출간되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혜연 앞에 나타나 자꾸만 곁을 맴도는 남자. 그녀는 묘하게 끌리는 그와 키스를 하고 말았는데… “어제는 정말 실수였어요.” “난 실수 같은 거 아니었는데. 뜨겁게 키스했더니 밤새 아래에서 열이 나는 것 같더라고.” 당황한 혜연을 향해 재하가 낮게 덧붙였다. “그때 음란하게 허리 놀리는 거 잘 봤는데.” “그건-.” 어느새 바싹 다가온 재하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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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엔카
신영미디어
4.0(5)
* 키워드 :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나이차커플, 사내연애,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유혹남, 절륜남, 순정남, 동정남, 연하남, 평범녀, 다정녀, 상처녀, 철벽녀, 외유내강, 달달물, 잔잔물, 애잔물, 로맨틱코미디, 이야기중심 떠밀리듯 한 결혼 생활은 불행하기만 했다. 결국 바람피운 남편와 이혼을 앞두고 있던 채온. 한데 우연처럼 제 결혼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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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디
원샷(One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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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의 진지한 만남? 연애부터 결혼까지? 태은에게는 남의 일일 뿐이었다. 10년에 한 번, 아니 100년에 한 번 볼까 말까한 비주얼의 남자, 강윤을 마주쳤을 때조차도. 태은이 강윤에게서 바라는 것은 오직 한 가지, 뜨거운 밤을 동반한 가벼운 만남. 하지만 강윤은 다정한 태도로, 훌륭한 기술(?)로 점점 더 태은의 마음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둘 사이에 끼어든 재훈. 재훈의 방해에 태은은 강윤에 대한 끝도 없는 고민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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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길
라떼북
총 3권완결
새하얀 여름 햇살. 아름다운 얼굴. 아직 완성되지 못한 목소리. 꿈속에서 만난 그는 예전에 과외했던 제자, 기선호였다. 한여름의 더위에 사그라드는 초여름의 풋풋함이었다. 찰나일 뿐인 만남. 다시 그와 만날 수 없을 거라고, 은조는 생각했다. 그랬는데……. “오랜만이에요, 선생님.” 11년 만에 만난, 아니 오늘 아침 꿈속에 나타났던 그가 상사가 되어 찾아왔다. “앞으로 서른인 나한테 익숙해져야 할 거예요.” 내밀어진 손은 풋풋함을 지운 강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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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
이지콘텐츠
4.0(3)
결핍과 상실. 이 두 가지는 노재이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고아로 자라며 삶의 단맛보다는 쓴맛을 제일 먼저 알게 되었던 것처럼. “단 거 좋아하시는구나?” 그래서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세상의 찬란함을 몽땅 모아놓은 듯한 그 애의 호의를. ‘빚’이라는 핑계로 그녀가 쌓은 어설픈 벽을 너무나도 쉽게 무너뜨려 버리는 강지하를. “종종, 발목 부러뜨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도망 따위 갈 수 없다는 걸. 말로 해서 못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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