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팔
텐북
총 2권완결
4.1(1,973)
“차 주임, 오전에 이 프로 이슈 터진 거 확인했어요?” “죄송합니다, 그게 매니지 쪽에서도 선수와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이원이 내 소꿉친구라는 걸 밝히지 않은 건, 가히 최고의 선택이었다. 특히나 그 망할 놈이 사고를 대판 친 지금은 말이다. [골프의 황제 이원. PGA 챔피언십 앞두고 무단 잠수 논란!] [7월에는 갤러리에게 손가락 욕설, 8월에는 무단 잠수. 9월에는 과연?] 15년 가까이 알고 지내왔건만, 이제는 각자 걸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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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포포친
3.9(2,020)
※본 도서에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 및 호불호가 갈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생방송 연예 프로그램에서 아침 자위 취미를 폭로한 모델 차유신. 그는 자신을 두고 다른 남자와 맞선을 본 의남매, 강희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그는 곧바로 착한 남동생의 가면을 벗어던지고 의좋은 남매라는 결벽적인 관계에 집착하는 강희를 뒤흔들기 시작하는데…… *** 그들 다툼의 계기는 지극히 사소했다. 교무부장이 알선한, 맞선을 빙자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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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리
라떼북
3.8(1,485)
동트는 아침 6시 10분, 그 시간이면 어김없이 그가 탔다. 커다란 체구를 엘리베이터 안에 욱여넣는 그는 비좁은 공간에 수컷의 기운도 한가득 밀어 넣었다. 그녀는 20층 꼭대기에서 늘 잠이 덜 깬 상태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도 18층에서 멈추기만 하면 온몸의 신경이 생생히 깨어났다. 남성 호르몬을 마구 내뿜는 그를 보며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아랫배가 뭉근해져 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순간부터 야릇한 긴장감을 주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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