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
에이블
총 4권완결
4.0(33)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태이한. 밀어닥친 불행에 음악도, 학업도 포기한 채 생계에 집중하던 정은채. 연주자와 페이지 터너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 뜻하지 않은 하룻밤 이후 결혼까지 이어지게 되는데. “나와 결혼하는 진짜 이유…… 뭐예요?” “일주일도 안 남겨 두고 좀 새삼스럽지 않아?” 태성그룹 일가로부터의 고된 시집살이와 인신 공격. 이 모든 일에 무심한 이한. 그럼에도 이한의 진심을 믿고자 애써 마음을 다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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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젤
텐북
총 3권완결
4.2(786)
“내가 둘러말할 줄 몰라서. 그쪽 뒷조사 좀 했는데.” 이어서 그는 묻지도 않은 자기소개를 했다. “서른하나, 강차진, 채무 깨끗합니다. 당신 가족처럼 보증 세우는 사람도 없고.” “자, 잠시만요. 뭐 하시는 거예요?” “나이, 이름, 채무 관계. 내가 당신에 대해 아는 건 그 정도. 이제 정보의 등가교환은 된 걸로 하고.” 처음 만난 날, 청혼과 함께 이혼을 제안한 남자는 오늘 날씨 읊듯 덤덤히 말했다. “알아가는 거 좋죠. 정하연 씨랑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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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이
도서출판 쉼표
4.2(60)
“아이를 가졌다고.” 지완이 던지듯 싸늘한 음성으로 물어왔다. 일순 심장이 철렁했지만, 혜련은 독해져야 한다고 되뇌며 입을 열었다. “넌 그냥 지금처럼 살아. 나 같은 건 상종하지 말고.” 지완의 발목을 붙잡고 싶지 않았다. 아이 또한 탄생과 동시에 짐짝이 되게 할 순 없었다. 그건 그녀로 족했다. 끔찍한 대물림은 사양하고만 싶었다. “뱉는다고 다 말인 줄 아나.” 지완이 혜련을 쳐다보며 사납게 일갈했다. “책임질게. 대신,” “…….”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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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인 요거트
로망띠끄
총 2권완결
2.0(1)
외부로 알려지면 좋을 게 없는 기면증을 달고 사는 재벌 2세 김도후. 그의 기면증 증상을 없애줄 수 있는 유일한 여자 강다령. 기면증 증상을 없애기 위해선 그녀의 키스가 절실히 필요하다. “내 사무실로 와서 나한테 키스해요. 아침에, 하루 한 번. 내일 아침부터.” “…네에?” “다. 른. 사. 람. 들. 시. 선. 안. 보. 입. 니. 까.” 다령이 크게 놀라자 도후가 이를 악물었다. 다령은 그제야 사람들의 시선을 느끼곤 몸을 낮췄다. “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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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냥
마담드디키
3.8(52)
“이, 이제 그만...” “네가 네 입으로 말했잖아. 증명하겠다고.” 남자친구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무일푼으로 피렌체에 가게 된 정화는 조급해진 나머지 어설픈 도둑질을 시도하다 붙잡힌다. 그렇게 처음 만난 남자와 엮여 반은 실수로, 반은 충동적으로 진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1년 후, 양아버지의 은행이 어렵다는 소식에 반강제로 한국으로 소환당한 그녀는 국내 굴지의 기업인 두성 그룹 후계자와의 스캔들을 준비한다. 그런데, 그 타깃이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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