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릅
시계토끼
총 3권완결
4.8(4)
※해당 작품에는 폭력적인 표현 및 가스라이팅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작으로 불리는 게임 '페일 어스 유니버스'. 나는 오직 이 게임의 클리어를 위해 꿀 같은 휴식 두 달을 얻었다. 그렇게 행복한 게임 클리어만이 남은 줄로만 알았다. 【당신은 교살되었습니다.】 【자동 저장 지점으로 돌아갑니다.】 게임에 갇혀 버렸다. 그것도 9년이나, '리체 슬리엇'이라는 인물로. 데커드에게 나뿐만 아니라 동생 리타의 목숨까지 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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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치즈케익
레이크
총 81화
5.0(1,877)
공작가의 하녀로 일하던 메이는 어느 날 찾아온 변호사로부터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유언을 통해 막대한 재산과 함께 그림 같이 아름다운 저택을 상속받게 된다. 아름다운 생김과 달리 ‘유령의 저택’이라는 소문을 가진 그곳에서 그녀는 낡은 나침반을 발견하게 되고, 이후 ‘상태 이상’에 놓이게 되는데…. 이걸 풀기 위해선 남자와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가끔은 산책도 시켜줘야 주인 좋은 줄 알겠지.” 내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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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제
N.fic
총 2권완결
4.3(3)
“몇 번이고 같이 밤을 보낸 사이에 사장님이라니, 그건 좀 정 없지 않아?” 진득한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어 꼭 홀리는 것처럼 해수의 심장까지 꽉 쥐었다. “내가 널 그렇게나 서운하게 했어?” 기껏 떼어냈던 손이 다시 어깨로 올라왔고, 해수가 고개를 돌린 채로 도준의 손목을 잡았다. 이어질 수가 없는 사이였다. 송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엄마의 조언을 무시하고, 도준과 엮여 벗어날 수조차 없이 목덜미를 물려 버렸다. “해수야.”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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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은(셀리나)
이지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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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어. 임신이면 마음껏 못하잖아.” 대 명신그룹의 신데렐라 서지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그녀의 일상은 가시밭길이었다. 주위의 시기와 질투, 시댁의 괴롭힘과 남편의 무심함에 지수는 갈수록 지쳐만 간다. “출장 가기 전에는 그렇게 매달리더니, 왜? 그새 다른 애인이라도 만들었어?”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세요.” 유산 사실을 모르는 성현은 계속해서 욕정을 드러내고. 지수는 그의 마음이 떠날까 두려우면서도 시어머니의 당부가 떠올라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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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이
그래출판
총 4권완결
3.4(18)
가정부로 일하는 어머니를 따라 NXK 그룹 회장의 사택에서 살게 된 연주. NXK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의현의 눈에 띄어 그에게 몸과 마음을 모두 빼앗긴다. “물었지? 장난감이었냐고.” “으흐흣…!” “아니, 배설구였지. 그저 조금 더 숨겨 놓고 싶은, 은밀한 배설구 말이야.” 아픈 말을 쏟아 내는 의현에게 연주는 진심을 건넸다. “…사랑해, 의현아.” 그를 향한 감정에 사랑이란 이름을 붙이면, 배 속에 움튼 아이에게 너는 사랑으로 태어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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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리
로망로즈
3.8(4)
육지를 떠나 두 군데의 섬에 정박한 후 마지막으로 들어가는 섬은 특별한 이름도 없이 그저 군도로 불리었다. 파도가 거칠어 툭하면 단절되는 그 섬에서 악연인 줄 알던 두 동창이 13년 만에 재회했다. 서로의 죽음과 생명을 봤던 오래전의 그 날. 모두가 죽었다고 믿었던 남자는 여자의 기억을 다시 되새기기 위하여 주변을 맴돌고, 그를 죽였다고 믿었던 여자는 죄책감에서 벗어나지 못하여 사라지려 했다. 자신은 더 이상 예전의 박창욱이 아닌데 눈앞의 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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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안
더 실루엣
3.9(14)
되는 일이 하나도 없던 최악의 하루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동창회에서 만난 첫사랑에게 예비 신랑의 외도로 결혼이 깨졌다는 진실을 들키고 말았다. “담배 하나 빌려줘 봐. 나도 일탈 좀 해 보게.” 머쓱함에 막 던진 그 한마디가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다. “원나잇 정도는 돼야 진짜 일탈 아닌가?” 불순한 의도가 담긴 그의 질문에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불장난이 발화하고 있었다.
소장 1,440원(10%)1,600원
차지연
A·LIST
4.4(32)
“편안한 남자? 네 인생에 그런 새끼는 영원히 없어.” “대표님, 여기서 저한테 하셨던 말 기억하세요? 저한테 사귀자고 하셨던… 그 제안이요.” “그 답변 이미 끝난 거 아니었나?” “아뇨. 제 기억에는 아직 정식으로 답변드린 적 없는 거로 압니다.” “…정식으로 답한 적이 없다?” 입술을 비틀며 웃는 강우가 꾹꾹 제 미간을 신경질적으로 눌렀다. “아주 잠깐 대표님 같은 사람하고 만나면 나도 편하게 살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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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다은
글로우
4.4(24)
“너 돈 필요하잖아.” 어린 노을에게 우연한 기회로 찾아온 행운, 그 대가는 곱절의 불행이었다. 인생의 벼랑 끝에 밀려 죽어버리려는 그녀에게 찾아온 남자, 반의준. “연기. 누구보다 날 사랑하는 여자가 되어 보라고.” 모두가 모르는 비밀을 알고 있는 남자. 의문스러운 남자의 제안은 벼랑 끝까지 밀린 그녀에게는 동아줄이었다. “입 맞추고 싶다고 하면 싫어하려나.” 피해야 하는데. “네가 싫다고 하면 안 해.” 피해야 하는 걸 아는데. “정노을.
소장 2,500원전권 소장 8,500원
차윤영
동아
3.9(32)
“만약 아가씨의 운명이 다른 세계에 속해 있다면,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이 아닌 다른 곳으로 떠나 볼 의향이, 아주 조금이라도 있나요?” 친구를 따라가 우연히 점을 보게 된 지수는 점집 할머니로부터 의아한 말을 듣게 되고, 책 한 권을 선물 받는다. “…내 남자 친구 히어로에게 개기면 죽음뿐?” 유치하고 뻔한 로맨스 소설이지만 어쩐지 읽어 보고 싶은 충동에 휩싸였고, 예상대로 얼마 못 가 지루함을 느낀 지수는 책을 덮어 버리는데. 눈을 떠 보니
소장 3,000원전권 소장 6,600원
제베나
튜베로사
4.2(226)
백희림의 삶은 언제나 최악이었다. 한여름 뜨거운 볕 아래 박스에 담긴 채, 보육원 앞에 놓인 그 어느 날부터. “내가 백희림 씨한테 권리가 있는데.” 어마어마한 사채를 끌어다 쓰는 담보로 제 이름 석 자가 적힌 계약서가 눈앞에 놓인 오늘까지도. 상대는 악명 높은 성선 캐피탈의 전무이사 태수혁이었다. “돈으로 갚을게요. 시간만 주시면…….” “돈 몇 푼에 팔아넘긴 애인을 상대로 눈물겨운 순정인데.” 일순 남자의 눈동자에 위험한 이채가 돌았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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