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회사에 NPC로 취직했다. 주어진 역할은 평화로운 초보자 마을의 작은 물약 상점 주인. 하루하루 일일퀘스트를 주며 무료하게 보내던 어느 날, 버그를 한 사발 들이마신 늑대 몬스터와 조우하게 된다. 급한 마음에 그만 아무 스킬이나 쓰게 되는데……. "[퀘스트 주기]!" 아, 이게 아닌데……. *** 그런 NPC 모나의 호감도 수치 만렙을 찍은 이 남자, 왠지 정체가 수상하다. 뭐, 그 동안의 노력을 봐서라도 퀘스트는 너한테 줄게! “들고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