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몽블랑
3.8(129)
* 처음 봤을 땐 아름다운 꽃을 꺾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곧 눈앞에 오래 두어 보고 만지고 싶은 욕심이 생겨 버렸다. 꺾어 버리고 난 뒤에는 시들해져 생기를 잃어버리니 날 것 그대로를 원했다. 원하는 것이 생겼으면 가져야만 한다. 누구의 것이든 빼앗으면 결국 나의 소유물. 그러니 기필코 제 것으로 만들 것이다. ** 거대한 유통 재벌가의 하나뿐인 독녀로서 타고난 존재감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 속에서 자유를 꿈꾸는 화가 윤슬. 어린 시절부터 집
소장 3,600원
연리
하늘꽃
3.6(17)
- 본문 中 선명한 꿈은 현실을 착각하게 만든다. 오늘이 그랬다. 아주 오래전 어느 날이었는데 너무도 선명했다. 눈 부신 햇살은 마치 운동회날 아침과 같았다. 너를 오래도록 싫어하게 된 그 날. 언제 일어났는지 자기 집인 양, 집안을 휘젓고 돌아다니는 유준이 눈엣가시처럼 거슬렸다. “실수였어.” 하지만 유준은 그런 지우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는 듯, 여상한 얼굴로 냉장고에서 물병을 꺼냈다. 쪼르르. 물이 따라지는 소리 말고는 아무런 소리도 들
소장 2,400원
신이경
라떼북
총 2권완결
4.2(25)
하성의 업둥이. 아다진의 삶에 자신의 의지란 없었다. 그래서 인생을 옭아맬 수 있는, 원치 않는 선도 보러 나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잘 되지는 않았지만. 그날 밤, 자신의 침대에 기어 들어온 누군가에 의해 상처 입게 되고, 다진은 그때의 트라우마로 남자를 받아들일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5년 후. 모든 걸 버리고 떠난 미국 유학길에서 다진은 운명처럼 맞선 상대, 설무빈을 다시 만나게 된다. 한국에서 봤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져 버린 다진.
소장 4,000원전권 소장 8,000원
하이
동아
2.0(1)
나성건설 대표의 딸, 금수저 백수로 알려진 나선영의 인생은 생각보다 평범하지 않다. 하나는 그녀가 모태 솔로 로맨스 소설가이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매일 상상 연애에 빠진다는 사실 때문인데. 어느 날 떠밀리듯 나간 맞선 장소에 보물보다 소중한 습작 노트를 두고 온다. 완벽해 보이는 맞선남 차지후는 자신을 모델로 쓴 소설 <불합리한 계약 결혼>을 보더니 한술 더 뜬다. “설마, 진짜 읽은 건 아니죠?” “하고 싶네요. 할 수만 있다면, 나선영
소장 4,000원
이희경
우신북스
총 2권
3.6(190)
심장 없는 사자(使者)와 감정 없는 인형이 필요에 의해 만나서 결혼이라는 계약을 했다. 그, 최강준. 사람들이 말하길 그는 심장 없는 사자(使者)라고 했다. 건조하고 시니컬한 그에게 결혼은 그저 사업적인 M&A에 불과할 뿐이었다. 그래서 필요에 의해 그녀를 집 안으로 들였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그의 얼어붙은 심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녀, 서윤희. 사람들이 말하길 그녀는 감정 없는 인형이라고 했다. 그래서 훗날을 생각해도 별 탈 없을
소장 500원전권 소장 4,500원
김선민
가하
총 1권완결
4.1(144)
“그래, 당신은 도망가지 마. 도망갈 생각하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G재단의 이해리. 오랜 짝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하루 만에 깨져버렸고, 사랑이 겁났다. J그룹의 함태경. 오랜 짝사랑이었던 해리만 바라봐온 그에게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찾아왔다. 어긋났던 시간들을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에게 주어진 새로운 시작점, 정략결혼. 그 새로운 출발선에 해리와 태경이 나란히 섰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는
소장 3,500원전권 소장 3,500원
도서출판 청어람
4.5(6)
김선민의 장편소설 『다시 결혼할까요』. 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결혼이 깨져버렸다.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어야 했다.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까 되었다.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마주 보게 된 그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소장 3,500원
로맨스토리
4.2(62)
〈강추!〉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깨져 버린 결혼.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도망가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기다렸어. 계속, 계속 기다렸는데……. 나까지 순서 안 올까 봐 조마조마했어.”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었어야 했는데…….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먼 길을 돌아 이제야 마주
피우리
4.1(46)
2011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스물하나, 사랑하던 남자와 결혼했으나, 제대로 열매를 맺기도 전에 끝나 버린 첫 결혼. 그녀뿐 아니라 주변 모든 사람을 아프게 했던 그 결혼으로부터 9년이 흐른 때 해리는 두 번째 결혼을 결정한다. 부모님의 원대로 연애 결혼이 아닌, 또다시 정략결혼을. 혼자 살 생각은 없었기에 적당히 조건만 맞으면 된다고 선택했고 그 때문에 결혼을 한 달 앞둔 작금의 상황에도 해리는 결혼할 남자, 함태경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에피루스
4.4(7)
에피루스 신작 로맨스! 스물하나. 첫사랑이었던 남자와의 결혼은 인생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러나 채 하루가 가기도 전에 깨져 버린 결혼. 서른. 한 남자가 나타났다. “당신은 도망가지 말고…… 거기 있어. 가끔씩 내가 기대도 놀라지 말고.” “기다렸어. 계속, 계속 기다렸는데……. 나까지 순서 안 올까 봐 조마조마했어.” 열아홉. 가슴앓이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옆자리는 내 것이었어야 했는데……. 스물여덟.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먼 길을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