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움
로망띠끄
총 2권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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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연인에게서 갑자기 날아온 편지 하나. 서제희는 그 사람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주소와 글씨체는 그를 연상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지만 안의 내용은 그가 맞았다. 편지를 통해 그의 죽음과 관련된 것들을 찾아 나섰을 때, 우제윤이라는 남자를 보게 되었다. “제가 보냈어요.” “누구세요?” 그는 박현재가 아니다. 관리를 안 한 살짝 길지만 잘 어울리는 머리.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일 거라 생각해서 지었다지만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카페를 운영하
소장 2,500원전권 소장 5,000원
홍윤정
나인
3.5(268)
“결승 테이프를 목전에 두고서야 깨달았어. 너 없는 성공은 의미가 없다는 걸. 앞으로 내가 뭔가를 해낸다면, 인생을 잘 살았구나 되돌아보게 된다면, 그건 다 너 때문일 거야. 네가 내 곁에 있어 주어서.” “정말 미쳤구나?” 믿을 수 없는 눈으로 선우를 바라보며 유경은 멍하게 중얼거렸다. “어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됐어. 제정신이 아니야.” “너 없이 1년을 버텼잖아. 제정신이 아닐 수밖에.” 그가 눈썹을 씰룩거리며 히쭉 웃는다. 빌어먹을
소장 3,200원